대동그룹, 모빌리티 사업 속도…“스쿠터 만든다”

[앵커]
농기계 기업인 대동그룹이 자회사 대동모빌리티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 본격 진출합니다. 최근 대구에 신공장 S-팩토리를 준공하고 미래 먹거리인 모빌리티 사업을 키우겠다는 건데요.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농기계를 주력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동그룹.
대동그룹은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팜, 스마트 모빌리티를 미래 먹거리로 꼽고 신사업 확대에 본격 나섰습니다.
최근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신공장 ‘S-팩토리’ 준공식을 열고 신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싱크] 김준식 / 대동 회장
“기존 농기계 산업에서 비농업 분야로 사업의 영역을 확장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준공하는 대동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는 그 확장의 첫 결실이자…”
이 공장에서는 전기스쿠터를 연간 3만5,000대 생산이 가능하며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갑니다. 이 외에도 골프카트·트랙터·잔디깎기·전기 트럭 등을 연간 2만대 가량 생산할 수 있습니다.
[스탠딩]
“대동모빌리티의 전기이륜차 ‘e-바이크’입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50km까지 4.5초 만에 가속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90km에 달합니다”
대동모빌리티는 2026년까지 3개의 라인을 증설해 0.5톤 전기트럭, 스마트 로봇체어 등을 스마트 모빌리티를 연간 최대 14만5,000대 가량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대동모빌리티는 현재 1,000억원대인 S-팩토리 매출을 8년동안 10배가량 끌어올려 2030년까지 1조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기재 /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농영 제품과 새로운 모빌리티 제품을 섞어서 매출 목표를 만드려고 하는데…2027년 7,000억원 이상의 매출, 2030년 1조1,000억 원의 매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75주년을 맞은 대동그룹은 비농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미래농업 리딩기업으로 퀀텀 점프하는 동시에, 대동모빌리티를 ‘생활밀착형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입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jjang@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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