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차기 회장 숏리스트 확정… 조용병‧진옥동‧임영진

증권·금융 입력 2022-11-29 10:46:36 수정 2022-11-29 10:46:36 최재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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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금융지주]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조용병 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포함한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29일 신한지주 회추위는 전날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의 최종후보자군인 숏리스트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후보군은 조용병 현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사장 3명이다. 


회추위는 11월 중순 이후 세 차례 회의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절차와 회의일정, 후보군 심의 기준 등을 논의해왔다. 회추위는 성재호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았고 곽수근, 배훈, 이용국, 이윤재, 진현덕, 최재붕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이사회 관계자는 “지난 10월 사외이사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체 일정과 심의 기준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그룹 지배구조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회추위의 독립성을 확보한 가운데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다음달 8일로 예정된 차기 회추위에서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로 진항해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각 후보의 성과, 역량 및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 리뷰, 개인별 면접 절차 등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후보들 가운데서는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조 회장이 현재까지 3연임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신한금융은 3분기에만 전년동기대비 20%나 뛴 실적을 거둬들여 우수한 성적표를 내보였다. 여기에 신한은행 채용비리와 관련해 올해 6월 무죄를 확정 받으면서 법적리스크도 해소된 상태다.

 

회장 최종 후보는 회추위 이후 열리는 전체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 의결해 확정된다. 또 내년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한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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