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쓰리아이, 중동 최대 박람회 'GITEX Global 2025' 성료

금융·증권 입력 2025-10-28 10:08:45 수정 2025-10-28 10:08:45 강지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글로벌 디지털 트윈 시장 공략

[사진=케이쓰리아이]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케이쓰리아이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 규모 IT(정보기술) 박람회 ‘GITEX Global 2025(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에 참가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GITEX Global 2025’는 세계 3대 ICT(정보통신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170개국에서 정부·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17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케이쓰리아이는 행사 기간 동안 자체 플랫폼 '3D XR Meta City' 기반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의 고성능 시뮬레이션을 시연했다.

해당 시뮬레이션은 웹 브라우저에서 고성능 3D 그래픽과 병렬 연산을 지원하는 웹GPU가 적용돼 브라우저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열섬, 녹지, 침수 등 최근 주요 이슈로 떠오른 기후∙환경 분야 다양한 도시 분석 시뮬레이션을 폭넓게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케이쓰리아이는 GPU 최적화 압축 포맷 ‘KTX 2.0’을 적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초해상도 복원 기술도 선보였다. 자체 기술은 KTX 2.0을 통해 AI 초해상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그래픽 메모리 과부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도시 디지털 트윈의 품질과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케이쓰리아이는 다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솔루션 ‘3D XR Meta City’를 구축했다. 해당 솔루션은 3D 도시모델을 생성, 편집, 가공하고 도시 활동 및 시뮬레이션 결과를 혼합현실로 가시화하는 게 특징이다. 케이쓰리아이는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수원특례시 3D 공간정보 활용시스템 재구축’ 등 다양한 3D 공간정보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지자체 디지털 트윈 사업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향 공정 시뮬레이터를 지속 수주하면서 사업 영역 다각화에도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지자체, 대기업향 다수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국제 공동연구과제 선정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동 최대 IT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회에서 차별화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선보이고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사우디·UAE 등 중동 각국은 정부 주도로 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에 나서고 있는 만큼 신규 해외 성과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트윈 분야는 물리엔진을 적용해 지형과 건물 구현을 포함한 실감형 3D 도시모델을 생성하는 게 핵심 기술”이라며 “다수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건물, 도로, 시설물 구현뿐 아니라 데이터 관리, 시뮬레이션 정확도 측면에서 기술력을 극대화한 만큼 신규 수주에 박차에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쓰리아이는 최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주관하는 양자암호 및 AI 기반 디지털 트윈 관련 기술 개발 국책과제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과제는 국제 공동연구과제 방식으로 진행돼 유럽 대표 기업 및 기관으로 꼽히는 지멘스, 프라운호퍼 응용과학연구협회 등도 함께 참여한다. 케이쓰리아이는 과제를 통해 자체 플랫폼 ‘뉴로 트윈 엑스’ 기반 제조 설비에 대한 이상 상태 예측 시뮬레이션 및 시각화 기술을 개발 중이다. /jiyo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