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론, 랩오투원과 협력…LOREKA360°로 디지털 전환 가속

경제·산업 입력 2025-10-28 10:30:50 수정 2025-10-28 10:30:50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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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론 LOREKA360° 통합 제공
이번 협약에는 세 가지 모듈 포함

이상봉 랩오투원 대표(왼쪽)와 액셀러론 관계자가 협약을 체결하면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액셀러론]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액셀러론은 해양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랩오투원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랩오투원은 자사의 선박 관리 플랫폼이자 현재 700척 이상의 선박이 운용 중인 베슬링크에 액셀러론의 LOREKA360° 디지털 최적화 솔루션을 통합해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액셀러론은 자사의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고객층을 대상으로 베슬링크를 홍보할 예정이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각 플랫폼 간 통합을 강화함으로써 선박 운영사의 최적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한국 조선소들은 디지털 솔루션을 탑재한 스마트 선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초대형 컨테이너선부터 국내 운항 로로(Ro-Ro) 여객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박을 보유한 한국 선주사들 역시 랩오투원과 같은 혁신적인 개발사의 지원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LOREKA360°는 선박, 선대 및 항해 성능을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으로, 여러 모듈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에는 세 가지 모듈이 포함된다.

먼저, Tekomar XPERT Engine은 엔진 성능을 진단하고 이에 기반해 자문을 제공한다. Emissions Desk는 운영사가 선박 데이터를 규제 준수 보고서 형태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OptiHull은 항해 및 선박 데이터를 통합해 항로, 선체 상태 및 잠재적 연료 절감 효과를 기반으로 선체 청소 계획을 최적화한다.

베슬링크는 해운 산업에 필요한 선박 특화 데이터 및 분석 기능을 갖춘 강력하고 직관적인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24시간 지능형 시스템을 통해 선대의 안전성과 운항 효율을 모니터링하며 환경 규제 대응에 최적화돼 있다. 

액셀러론의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부문 영업 및 운영 총괄인 샤일레시 시르세카는 "랩오투원과의 협력을 통해 선박 관리와 성능 최적화 솔루션의 통합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그로 인한 효율성 향상 효과를 세계 주요 조선 및 해운 강국 중 하나인 한국 시장 전반에 폭넓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 협력이 양사 고객의 비용 절감과 배출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랩오투원의 이상봉 대표는 "액셀러론의 상호 보완적인 디지털 솔루션은 베슬링크 사용자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며, LOREKA360° 사용자들은 당사의 첨단 선박 관리 시스템과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라며 "당사는 액셀러론과 함께 선박 운항사가 양사 플랫폼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다 포괄적이고 통합된 디지털화 전략을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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