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美 증시 급락에 코스피 2,400선 하회…원달러 환율 1,300원 재돌파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미국의 금리 상승 경계감이 다시 고조되며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오늘(6일) 국내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도 4거래일만에 1,300원대로 다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장 대비 0.89% 내린 2,397.70포인트(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중 기관 투자자도 매도전환하며 그 폭을 넓히자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 내린 2,393.16p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1억원, 3,081억원 매도했고, 개인은 3,800억원 매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140개 종목이 상승했고 753개 종목이 하락하며 지수 대비 하락 종목이 많았다.
업종별로 의약품(+0.31%)을 제외한 섬유의복(-2.89%), 철강금속(-2.25%), 건설업(-2.09%), 운수창고(-2.04%) 등이 내리며 하락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60%), 삼성SDI(+1.29%)를 제외한 삼성전자(-1.82%), LG에너지솔루션(-0.53%), LG화학(-1.44%) 등이 내리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9% 내린 719.44p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695억원)과 기관(-796)은 매도하고, 개인(+1,606)은 매수하며 유가증권시장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16%), 셀트리온헬스케어(-0.78%), 엘앤에프(-1.83%), 카카오게임즈(-2.08%) 등 전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이마트의 수익성 개선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보고서가 나오며 주가 상승이 이어졌다. 증권가에선 내년 쓱닷컴과 G마켓 손실 폭이 6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이날(6일)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7.14% 오른 9만9,1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20원 오른 1,318.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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