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플러스"리튬배터리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대량생산 성공"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리튬종합소재회사 리튬플러스가 배터리 등급의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리튬플러스는 지난 10월 13일 추부공장 준공 후 장비 점검 과정을 거쳐 10월 19일부터 본 가동에 들어갔다. 두 달여 만에 초도품 생산에 성공했다. 리튬플러스는 이번에 생산한 수산화리튬 초도품 샘플을 글로벌 리튬 배터리 제조사, 글로벌 양극재 및 전해질 제조사, 리튬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제조사들에 제공한다. 샘플에 대한 회사들의 테스트 후 제품을 정식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생산한 배터리 등급 수산화리튬은 자체 성분분석 결과 순도 99.995%에 달하며 배터리용 원재료 규격에 부합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 SDI 등이 생산하는 하이니켈 NCM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초도 생산을 마치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며 “우리나라 특허기술만으로 배터리 등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대량 생산공정을 설계 및 가동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후 생산용량 증설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하이드로리튬이 추진 중인 2공장을 신속히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