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빅스 "전사체 분석 기반 항생제 저항 황색포도상구균의 성장 억제 규명 발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 쓰리빅스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한승현 교수 연구팀은 Frontiers in Microbiology(IF:6.064)에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의 성장 억제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고 9일 밝혔다.
쓰리빅스와 연구팀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과 전사체 분석방법을 통해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의 성장억제 요인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사람의 장에서 서식하는 미생물은 식이섬유를 분해하여 짧은 사슬 지방산(short chain fatty acid)을 생산하는데, 짧은 지방산은 장 점막상피세포의 에너지원이며 항균작용 및 면역조절을 통해 건강유지 역할을 한다. 짧은 지방산 중 하나인 프로피오네트(Propionate)는 MRSA를 억제할 수 있는데 주요 대사 경로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여 균이 증식하지 않는 정온 효과를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쓰리빅스 박준형 대표는 “기존 항생제 치료제는 조직 흡수가 적고 살균 효능이 느리며 MRSA와 같은 항생제 내성균을 제어하기 어려워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질환을 치료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 연구를 통해 프로피오네이트가 MRSA의 대사 경로를 변경함으로써 MRSA의 성장을 약화시키고 MRSA 감염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생체친화적이고 내성유발 가능성이 적은 신개념 정균제로 사용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S. aureus)은 폐렴, 위장염, 심내막염, 패혈성 쇼크와 같은 다양한 질병의 원인 병원체다. 그 중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은 대표적인 항생제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으로 이 세균에 의한 감염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이환율과 사망률을 보이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롯데카드 해킹사고' 청문회 증인 채택된 MBK 김병주 회장, 출석 여부 '관심'
- 그린플러스, 충남 부여·전남 보성서 74억 스마트팜 수주
- 한울앤제주 “팥고당, 태국·일본 업체와 협업 논의”
- 메드팩토,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
- 농협은행, 중견기업 맞춤형 금융지원 나선다
- JB금융그룹, 추석 특별자금 1조1000억원 지원
- 삼성전자, 프리마켓서 ‘9만전자’ 터치…장중 9만1000원
- 에이피알, 3분기 호실적 전망…목표가 10%↑-한투
- KS인더스트리, 'KORMARINE 2025' 참가…"글로벌 A/S 네트워크 공개"
- 토스 고성장에 조급했나…카카오페이證, 고수익률 홍보 알림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법무법인 여름 '뚝딱이혼', 소송·협의이혼 보완한 '스마트 이별법' 이목
- 2미쉐린코리아, 차세대 타이어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3' 등 출시
- 3KGM, 추석 맞이 특별 차량 점검 서비스 실시
- 4'롯데카드 해킹사고' 청문회 증인 채택된 MBK 김병주 회장, 출석 여부 '관심'
- 5그린플러스, 충남 부여·전남 보성서 74억 스마트팜 수주
- 6롯데마트·슈퍼,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진행
- 7밀집, 포토이즘과 업무 제휴 협약…‘맵달서울’ 오픈 박차
- 8정철원 담양군수 "당분간 민생‧경제 회복에 올인할 것"
- 9이엠텍, 신제품 ‘ETo 하이브리드’ 첫 프로모션
- 10노브랜드 버거, 출점 가속화에 ‘NBB 아카데미’ 확장 오픈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