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제1기 아산시 참여자치위원회’ 출범…참여자치 위원 217명, 12개 분과 구성
박경귀 시장 “진정한 참여자치 통해 37만 시민 주권 확대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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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김정호 기자]충남 아산시 박경귀 시장의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아산시 참여자치위원회’가 지난 7일 선문대학교에서 출범식을 열고 대대적으로 역사적 첫발을 내디뎠다.
8일 아산시에 따르면 출범식이 열린 2월 7일은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222일째 되는 날로, ‘하나가 아닌 둘 이상이 함께하는 참여자치 아산’의 의미를 담았다.
박경귀 시장은 출범식에서 “시정 자문 역할을 하는 위원회는 전국 어디에나 있지만, 추첨에 의해 선발된 일반 시민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주도하는 위원회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상 그 유래를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참여자치위원 위촉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사회복지분과 시민위원에 위촉된 사회복지 전공 한 대학생은 “평소 복지정책에 관심이 많아 지원했다”고 말했고, 방과후교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교육분과 시민위원은 “아이 키우기 좋고 교육하기 좋은 아산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산시민들의 시정 참여 열망과 의지는 시민위원 모집 경쟁률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월 2일부터 20일까지 약 18일간 진행된 12개 분과별 시민위원 공개 모집에 최종 779명이 몰려 평균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민위원은 추첨 전문기관의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분과별 10명씩 총 120명이 선정되었으며, 이후 관내 대학과 각 부서에서 추천한 전문가와 활동가가 포함됐다. 이렇게 위촉된 제1기 아산시 참여자치 위원 217명은 앞으로 1년 동안 12개 분과 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게 된다.
한편 이날 출범식은 대붓 캘리그라퍼 이화선 작가의 퍼포먼스, 아산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로도 채워졌다./kjho58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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