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의원, 농산어촌 지역대표성 반영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대표발의
획일적 인구수비율 선거구획정은 농산어촌 지역 소외 확대와 소멸 야기할 것
농산어촌 지역대표성 반영 위해 인구수 비율 예외 적용해야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은 국회의원 선거구의 획정에 있어서 농산어촌의 경우 현행 2대 1의 인구수 비율과 다른 인구범위를 예외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대표성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을 10일 대표발의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 지역선거구의 인구 편차를 상한 인구수와 하한 인구수 비율이 2대 1을 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농산어촌의 지역대표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이 경우에도 인구비례 2대 1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도농 간에 나타나고 있는 경제력의 현저한 차이나 인구격차는 해소되지 않고 있고, 도시에 인구 집중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행과 같은 인구수 비율이 계속 적용될 경우 상대적으로 도시를 대표하는 국회의원 수만 증가할 뿐, 지역대표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농산어촌의 국회의원 수는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 선출 시 지역대표성이 실질적으로 반영되지 않는 결과가 초래될 우려가 있다.
양원제를 택하고 있는 국가와 달리 단원제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일원화되어 있는 국회에서 지역 이익도 함께 대표될 수 있어야 하므로 국회의원 선출시 지역대표성이 보장될 수 있는 제도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홍석준 의원이 대표발의 한 법안은 국회의원 지역구의 획정에 있어서 농산어촌의 지역대표성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고, 이 경우 2대1의 인구수 비율과 다른 인구범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대표성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홍석준 의원은 “국회의원의 지역대표성은 투표수의 가치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이며, 인구 편차에 따른 일률적인 선거구 획정은 인구소멸위기에 처한 농산어촌 지역의 소외를 더욱 확대하고 결국 농산어촌 소멸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농산어촌의 지역대표성 강화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산학생인성교육원, 대안교육기관 학생 대상 '희망 마중물 교실' 운영
- 경북교육청정보센터, '2025 을지연습 민방위훈련' 실시
- 의성군, 국립칠곡숲체원서 ‘청소년 생태전환 교육’ 참여
- 의성군, 과수거점APC 전국 경영평가 1위 달성
- 안동시, 산불피해 주민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 성료
- 안동시-안동학가산김치, 53억 원 규모 증축 투자협약 체결
- 안동교육청, 2025 학습코칭단 하반기 역량 강화 전문교육
-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우리 쌀, 발효로 다시 태어나다". . .‘K-Rice 발효과정’ 수강생 모집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2025년 을지연습 실제훈련 참관 및 주민대피 동참
-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동노동자 쉼터 현장 방문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업황 부진에도 고려아연 ‘웃고’ 영풍 ‘울고’…고려아연, 선제적 경영판단과 다각화 빛났다
- 2삼성전자, AI로 보이스피싱·스팸 한 번에 차단
- 3부산학생인성교육원, 대안교육기관 학생 대상 '희망 마중물 교실' 운영
- 4로볼리전트·테솔로, AI·정밀 다관절 기술 융합…산업 로봇 시장 혁신 이끈다
- 5KT, 지니 TV에 ‘베베핀: 커다란 동물 세계’ 론칭
- 6KT, 희망나눔인상에 유튜브 채널 ‘하이머스타드’ 선정
- 7제천미니복합타운, 초등학교 부재에 주민 불만 일파만파
- 8제천 첫 컴팩트 시티 ‘제천미니복합타운’ 초등학교 부재 우려
- 9경북교육청정보센터, '2025 을지연습 민방위훈련' 실시
- 10유안타증권, 금융센터인천본부점 투자설명회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