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이어드림 스쿨 졸업 네트워킹 데이 열어…디지털 인재 양성
디지털 AI 인재 143명 배출
글로벌 AI 경진대회 캐글(Kaggle) 은메달 수상 성과 달성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서울 마포구 라이즈 호텔에서 이어드림 스쿨 제2기 교육생 졸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장에는 최명진 중기부 청년정책과장과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을 비롯해 이어드림 스쿨 제2기 졸업생 43명이 함께했다.
이어드림 스쿨(스타트업 AI 기술인력 양성사업)은 인공지능 분야 개발자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스타트업을 위해 청년 개발자를 교육·양성하고 취업과 창업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어드림 스쿨 2기는 비전공자 출신이 76%로, 지난해 3월에 입교해 12월까지 이론과 실전 프로젝트를 포함한 10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실전 프로젝트에서는 구글이 운영하는 글로벌 AI 경진대회 플랫폼 캐글(Kaggle)에서 주관한 ‘Feedback Prize’과제에서 교육생 1명이 은메달을 수상했고, 2022년 연구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에서 교육생 4명 1개 팀이 장려상을 받는 등 국내외 12개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25명이 수상했다.
또한 과정을 수료한 143명은 취·창업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중 36명이 이미 벤처스타트업 등에 취·창업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이날 행사는 차동철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의료혁신센터장의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한 현직자 특강을 시작으로, ▲교육 소회 청취, ▲네트워킹, ▲이어드림 스쿨 발전방향에 대한 건의 등이 진행됐다. 또 우수 졸업생에게 중기부 장관상(5명)과 중진공 이사장상(8명)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스타트업 에이모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재직 중인 박지은 졸업생은 “이론과 실전이 결합된 현장교육을 통해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AI 개발자로서 충분한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 “이어드림 스쿨은 장기간의 실전 집중교육을 통해 현장 실무형 청년 기술인재를 육성함으로써 AI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구인난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어드림 스쿨 3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며, 올해 온라인 100명과 오프라인 100명 총 200명을 양성한다. 학력과 전공 제한 없이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인재는 이어드림 스쿨 모집 누리집을 통해 3월 2일 오후 4시까지 신청하면 된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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