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도, 자율주행·메타버스 등 스마트인프라 구축 탄력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보성산업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공모 사업인 ‘전남·해남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SK증권과 합작법인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국토부 주관으로 지자체,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여 자율주행, 메타버스, 데이터허브 등 스마트인프라를 갖춘 거점형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남군은 보성산업과 한양, 전라남도 등이 사업시행자로 있는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전라남도 등과 함께 ‘솔라시도 기업도시’로 이 공모에 참여했고, 지난 2021년 12월 최종 선정됐다. 이에 보성산업은 SK증권과 향후 8년 간 스마트시티 구축과 사업운영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자율주행 등 스마트 인프라의 구축과 운영을 전담한다.
국내에서 국토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추진을 위해 민간기업 간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사업방식은 앞서 설립된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구축을 위해 LH, 세종시, 민간기업이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사례와 더불어 향후 국내 기업들의 스마트시티 개발 추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주식회사’는 솔라시도 스마트시티의 자율주행, 태양광발전·ESS 연계형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비롯해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혁신서비스와 디지털헬스케어, 메타버스 관광·방범, 광역 데이터허브 등 Io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주민생활 편의 서비스의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SPC 설립을 통해 해남군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신(新)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 개발사업의 전체적인 추진 역시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솔라시도는 보성산업, 한양 등 보성그룹이 전라남도, 해남군 등과 함께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약 632만평, 여의도 면적의 약 7배) 부지에 에너지, 정원, 스마트를 핵심 컨셉으로 호수와 바다, 정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청정 재생에너지 기반의 스마트 인프라를 모두 갖춘 신(新)환경 미래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TGK(The Green Korea)사로부터 총 20억 달러 규모(40MW급 5기, 총 200MW급)의 글로벌 RE100 데이터센터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RE100 실현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의 생산, 공급, 소비가 모두 한 곳에서 가능한 발전단지, 산업단지 등을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허브 터미널’과 1GW 규모의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 등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성산업 관계자는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주식회사 설립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사업뿐만 아니라 솔라시도 전체 개발사업의 추진에도 한층 더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허브 터미널 및 1GW 데이터센터 파크 구축, 스마트시티 조성, SGV 주택시범단지, 산이정원 개장 등을 통해 솔라시도가 新환경 미래도시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산업은 주택 및 복합개발, 스마트시티 등 디지털시대를 기반으로 한 부동산개발의 선도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종합부동산개발기업으로서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지난 2020년 LG CNS와 스마트시티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코리아DRD’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세종,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등 개발사업 및 스마트시티 인프라 운영 역량을 토대로 스마트시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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