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에너지 절감 성과 인정”…LG전자, ‘에너지스타 어워드’ 최고상 수상
2012년부터 10차례 에너지스타 어워드 수상
지난해 북미에서 6초에 1대씩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 판매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LG전자가 가전제품을 통한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 에너지스타 어워드(2023 ENERGY STAR Award)’의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美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과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가 199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LG전자는 2012년 ‘올해의 파트너상(ENERGY STAR Partner of the Year)’을 처음 수상한 이후 올해까지 10번째 에너지스타 어워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속적인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 출시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펼치며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LG전자는 작년 한 해 북미에서 6초에 1대씩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을 판매했다. 지난해 판매된 전체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들은 수명기간 동안 370만 톤 이상의 온실가스(CO2)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이는 72만7,696대의 자동차가 수명기간 동안 배출하는 온실가스 총량과 맞먹는다. 또 71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의 모든 가정이 2년간 배출하는 온실가스량과도 비슷하다.
또 LG전자가 지난해 판매한 에너지스타 인증 세탁기와 식기세척기는 제품 수명기간 동안 1,300억리터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고 이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약 5만3,000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이처럼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더불어 LG전자의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 판매 매출은 지난해 43억달러로 2021년 39억달러 대비 10%가량 늘었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LG전자의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기 위해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에너지 고효율까지 겸비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을 고려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전략 과제 하에 다양한 환경 친화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로는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모니터 등 주요 제품군의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2020년 대비 20% 저감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 누적 사용량 60만톤 달성 등이 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비즈] 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 빙그레, '인적분할 통해 지주회사 전환' 이사회 결의
- 최태원 SK그룹 회장 “새로운 관점으로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그랜드 페스티벌 업데이트
- 사감위, 마사회 건전화 정책 추진 현장 점검
- "국방시설을 제로에너지건축물로"…에너지공단-국방시설본부 '맞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2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3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4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5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6“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7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8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9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10‘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