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스텐트 시술 합병증 위험 최대 2.3배"
경제·산업
입력 2025-11-30 08:00:04
수정 2025-11-30 08:00:04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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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협착·혈전 등 스텐트 실패 위험 크게 증가
맞춤형 치료 전략·추적 관찰 필요성 강조돼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 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0~2020년 약물방출 스텐트 시술을 한 제1형 당뇨병 환자 2406명, 제2형 당뇨병 환자 4만3377명, 당뇨병이 없는 사람 11만4740명을 대상으로 평균 4.5년간 합병증 발생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추적 기간에 5510건의 합병증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 제1형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에 없는 환자에 비해 재협착과 혈전 형성으로 인한 스텐트 실패 위험이 2.28배 높았고, 제2형 당뇨병 환자는 1.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합병증 위험은 스텐트 삽입 후 처음 몇 달간 가장 높았다. 첫 한 달 동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은 100인년당 9.27건으로 당뇨병이 없는 환자(4.34건)보다 배 이상 높았다.
교신저자인 뇌스트룀 교수는 "스텐트를 삽입한 당뇨병 환자의 치료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계속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이 연구 결과는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치료와 추적 관찰을 조정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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