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셋값 1위, 강남구에서 서초구로
[앵커]
부동산 침체기 속 아파트값과 함께 전셋값도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는데요. 서울에서는 강남구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서울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서울에서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가장 크게 떨어진 곳은 강남구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2,285만5,000원으로 지난 1월보다 4.7% 떨어졌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3.3㎡당 3,411만3,000원을 기록하며 지난 1월보다 7.8% 감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달 3.3㎡당 전세가격 3,486만5,000원을 기록한 서초구에 전국 아파트 전셋값 평균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가장 크게 하락한 곳은 강남구였고, 이어 동작구 -7.3%, 강북구 -6.7%, 송파구 -5% 등 순으로 내림 폭이 컸습니다.
[인터뷰]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
"고금리 기조로 전세수요가 줄고 있는 가운데 강남 새 아파트들이 입주를 하면서 전세물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전세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앞으로 강남 중심으로 새 아파트들이 입주를 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전세가격 하락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구에는 지난달 3,375가구 규모의 개포 자이 프레지던스가 입주를 시작했고, 오는 6월 대치 푸르지오 써밋 489가구, 11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6,702가구도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편, 3월 서울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약 4,757만원으로 1월 보다 2.6% 줄었고, 평균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은 강북구로 1월보다 4.2% 감소한 약 2,957만원을 기록했습니다.
강남구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도 올해 1월보다 1.8% 하락해 약 8,582만원, 서초구는 3.6% 내린 8,262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미래 세대 위한 정의선의 수소 비전… 현대차그룹,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 리더십 지속
- KT알파, 무단결제 사고…“불법 수집 아이디·비번 사용”
- [위클리비즈] “새해 맞이는 여기서”…서울서 외치는 특별한 카운트다운
- 혼다코리아, 12월 자동차 구매 프로모션 실시
- 엔씨, ‘캐주얼 게임’ 투자 확대…리니지 한계 극복할까
- 쿠팡, ‘셀프 조사’ 발표…정부 “확인 안 된 일방 주장”
- 삼성·LG, CES서 ‘AI 홈’ 격돌…가사로봇·스마트홈 ‘눈길’
- 서울 재건축 ‘큰 장’ 선다…삼성·현대·DL 등 총출동
- 소진공, ‘2025 ESG 자원순환 어워즈’ 기후부 장관 표창 수상
- 귀뚜라미그룹, ‘귀뚜라미 장학사업’ 41년...올해 2763명 후원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115년 만에 돌아온 안중근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 2순창장류축제, 전북 대표 축제 위상 재확인…4년 연속 최우수
- 3남원시의회, 시민 건강 지킨 맨발걷기 실천가들 표창
- 4신한은행
- 5iM금융, 밸류업 연계 인사·조직개편…CSO·CFO 분리
- 6김철우 보성군수, 재난안전 '그랜드슬램' 달성…"군민 안전 최우선"
- 7iM금융지주·iM뱅크
- 8KB국민은행, 성장금융추진본부·금융사기예방Unit 신설
- 9KB금융, CIB 컨트롤타워 신설…생산적 금융 전면에
- 10미래 세대 위한 정의선의 수소 비전… 현대차그룹,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 리더십 지속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