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드래장애인協 군산지부, 24회 국토순례대행진

[군산=이인호 기자] (사)꿈드래장애인협회 군산시지부가 최근 1박 2일 동안 장애인과 함께하는 밝은 세상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제24회 국토순례대행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 꿈드래장애인협회 각 지부의 장애인 450명이 참여해 경북 포항, 경주 일원을 중심으로 순례행진과 교류행사로 이뤄졌다. 

(사)꿈드래장애인협회 군산시지부가 지난주 1박 2일 동안 장애인과 함께하는 밝은 세상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제24회 국토순례대행진”을 진행했다. [사진=꿈드래장애인협회] 

국토순례대행진은 이동권의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에게 사회 참여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과 상호 협동심을 고취시키고, 밝고 희망찬 삶과 사회·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올해 24회째 이어져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박창식 지부장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대다수 회원들이 고립돼 매우 안타까웠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고, 장애인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새로운 문화를 알아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 회원들에게 일자리사업 제공 및 지속적인 사회서비스를 운영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사회에 나와서 비장애인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인 꿈드래장애인협회가 일자리창출을 위해 설립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마련됐으며, 신세계그룹 소속 유통업체인 이마트가 협찬했다. /k9613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