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커뮤니케이션, 인공지능 퍼포먼스 플랫폼 ‘CHAI GPC’ 출시

디지털광고 전문기업 ‘차이커뮤니케이션’이 퍼포먼스 광고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퍼포먼스 플랫폼 ‘CHAI GPC(Generative Pre-trained Creator)’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CHAI GPC’는 수년간 축적되어 온 차이커뮤니케이션의 광고데이터에 기반해 성과가 우수한 광고소재와 카피를 AI가 추천하고 직접 제작까지 해주는 플랫폼으로 국내 최대규모 A.I언어모델인 네이버 ‘하이퍼클로바’와 미국 Open AI사의 ‘GPT-4’모델을 연계해 플랫폼 완성도를 끌어 올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chat GPT가 AI가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거나 자연어 처리를 통해 대화를 수행하는 ‘챗봇’ 형태의 인공지능이라면 ‘CHAI GPC’는 광고 분야에 좀더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CHAI GPC’의 핵심 기능은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효과적인 광고 퍼포먼스와 광고소재를 제안하고 광고 효과까지 예측해준다는 점으로 광고주의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주요 검색어를 파악해 인공지능 모델을 통한 키워드 학습으로 효과적인 검색 광고나 브랜드 검색 문구를 생성해준다.

또한 자사 디스플레이 광고 집행 데이터를 학습해 매체와 광고 상품에 최적화된 오브젝트 이미지, 또는 디스플레이 광고를 추천해준다. 생성된 디스플레이 광고는 다양한 국내 외 매체 기준에 맞춰 자동 변환할 수도 있다.

여기에 ‘퍼포먼스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고효율 예상 소재를 추천해 효과적인 광고 전략 수립 및 예산 집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매출, 구매, 회원가입 등 퍼포먼스 광고의 주요 실적을 예측하는 기능도 공개할 예정이다.

송기훈 차이커뮤니케이션 CTO는 “’CHAI GPC’의 도입으로 광고 제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은 퀄리티의 광고를 기존대비 절감된 예산으로 제작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퍼포먼스 광고뿐만 아니라 숏폼(Short Form) 및 브랜드 콘텐츠까지 제작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HAI GPC’는 광고주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인공지능이 제작한 광고와 기존 인력이 제작한 광고에 대한 A/B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인공지능 플랫폼이 전통적인 방식과 비교해 얼마나 더 효율적인지에 대한 테스트 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해 나갈 계획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