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인류무형유산 등재' 기념 유럽 홍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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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29 14:16:40
수정 2025-12-29 14:16:40
이종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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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영국서 종가 및 사찰 음식 선봬
한국의 장 등 발효문화의 정수 알려 호평
이번 행사는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가 주관하고 담양군과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이 후원한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지 1년 만에 개최됐는데, 이날 행사에는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 대표인 기순도 대한민국 식품명인과 사찰음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백양사 천진암 정관스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 발효 문화의 양대 축인 종가 음식과 사찰 음식을 직접 선보이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끌어냈다. 또 장(醬) 제조 과정에 담긴 고사 의례 등 다양한 장 담그기 문화를 유럽 현지에 공식적으로 소개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기순도 발효학교 교육을 통해 본 한국 장의 본질과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발효가 지닌 시간성과 철학, 조리 방식에 담긴 문화적 맥락을 심도 있게 조명했으며, 프랑스와 영국 현지 셰프들과의 교류를 통해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한국 발효 문화의 확장 가능성도 확인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글로벌 미식 문화로 도약할 수 있음을 유럽 현지에 알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한국 고유의 장 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적극 육성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놓고, 한국 전통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jy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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