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교통 체증 한 방에 날려버린다

전국 입력 2023-04-28 08:56:52 수정 2023-04-28 08:56:52 박민홍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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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시스템 도입키로

전주동물원에 하이패스 시스템이 도입돼 교통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사진은 전주동물원 관람안내도.

[전주=박민홍 기자] 전주시민의 휴식공간이자 관광 명소인 전주동물원 교통체증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동물원 주차장에 하이패스 시스템이 설치되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27일 한국도로공사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7월부터 전주동물원 주차장에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를 구축·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 표준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도입에 필요한 기술 및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주차장 하이패스는 하이패스 단말기 장착 차량이 주차장 출입구 통과 시 주차요금을 따로 계산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등록된 카드로 결제되는 후불시스템이다.


시스템이 설치되면 주차장 통과 소요시간이 평균 약 12초 감소돼 주차장 입구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도입 이후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를 분석한 후 향후 대형 주차장에 순차적으로 하이패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상택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주차장 하이패스가 도입되면 주차장 이용자의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과 환경오염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빠르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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