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 책임경영 강화 조직개편 단행
2차 전지용 엑스레이 검사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메트리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노메트리는 배터리 내부를 X-ray로 촬영∙분석해 불량을 찾아내는 검사 장비를 만드는 엑스레이 검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으로 전기차 시장 확대와 국내 3사 등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경쟁적 설비 확충에 따라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도 지난해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주요 고객사 기준으로 편제된 각 사업부들이 비즈니스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해 나가기 위한 조치로 변경된 조직개편안은 5월부터 시행된다.
회사 측은 사업본부의 역할을 고객사별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며, 검사기술센터를 신설하고 검사장비의 핵심기술인 SW, AI, CT, 설계 및 광학기술 분야를 통합 관리해 R&D 시너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력사업인 X-ray 검사장비 부문에서 전극 정렬상태를 보는 기존 검사장비뿐 아니라 배터리 내부 이물을 확인하는 신규 검사장비에 대한 주요 고객사들의 대형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이에 완벽히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갑수 이노메트리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 대응력 강화와 미래사업 경쟁력 확보가 핵심”이라며 “사업부별로 주체적인 오너십을 발휘해 업무효율을 향상시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능력 중심의 인재 발탁과 자율적 조직문화 구축에 힘쓰고, 추후 본부별 성과에 따라 차별화된 보상을 지급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이노메트리는 현재 R&D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판교 AI Lab에 이어 X-ray 및 CT 장비 설계 전문 Lab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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