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 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41년의 간절한 기다림 ... 그림같은 동해바다 눈앞에 펼쳐진다
김진태 지사, 오색케이블카 설치 예정지 직접 방문.. 실시설계, 현장여건 점검
남설악탐방안내센터 - 케이블카 4번지주 설치예정지 2시간 트레킹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김진태 강원지사는 17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착공을 위해 설치 예정지를 직접 방문 실시설계 및 현장여건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점검은 남설악탐방안내센터 - 오색등산로구간 - 비법정탐방로 - 케이블카 4번지주 설치예정지까지 트레킹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등산하기 힘든 노약자, 장애인들도 설악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라며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설악산에 접근할 권리를 드리자는 사업”이라고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어 “매년 설악산 생태수용능력의 3배에 달하는 300만 탐방객의 발자국과 흔적에 따른 산림 훼손에 대해 생각해 봤는가”라며 오색케이블카 설치에는 단 6개의 지주만이 설치되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4번 지주 설치예정지 인근에서 김 지사는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동해바다를 조망하며 “41년의 시간이 걸린 만큼 제대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설악산의 비경은 물론이고 아름다운 동해바다까지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 중이다”라며 “4번 지주에서 6번 지주 꼭대기까지 가는 구간에서는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태지사와 일행들.[사진=강원도]
이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나니, 국민들과 전 세계인에게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에서 관람하는 동해바다를 얼른 선보이고 싶어졌다”며 “올해 안에 조속히 착공해서 2026년이면 오색케이블카를 타고 이곳에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1982년부터 시작된 강원도민 41년 숙원사업으로 숱한 난관과 집요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양양군민들의 상경투쟁, 삭발투쟁, 법률소송을 거쳐, 마침내 올해 2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서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한편, 현장 방문에 앞서 친환경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회와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 양양군노인협회에서는‘누구나 오를 수 있는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추진지지’성명을 발표했다./k1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경기도, “양근대교 4차로 확장” 내년 2월 착공 확정
- 경기도, ‘양동 일반산단’ 본격 추진… 제2·제3 산단도 검토
- 안성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GNLC) 최종 선정
- 이상익 함평군수 "지역 청년 지원 위한 든든한 받침대이자 마중물"
- 수원시, 눈길 제설 작업 총력
- 고창신협, 겨울맞이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 기부
- 완도군, 해양바이오 연구소 기업과 '구매 상담회' 동행…판로 확대 기대
- 서부지방산림청, 규제완화로 위험수목 관리·산불예방 강화
- 국립민속국악원, 송년특별무대 '단막창극 다섯바탕전' 20일 개최
-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 사랑나눔 김장김치 1700포기 전달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라이프 교체, 신한EZ는 연임…보험사 CEO 인사 본격화
- 2넷플릭스, 102년 역사 워너브라더스 인수…글로벌 미디어업계 지각 변동 예고
- 3애플 '고정밀 지도' 반출 처리기간 연장…자료 보완 후 심의 재개
- 4주병기 공정위원장, 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 선출
- 5장기독점 제동 걸린 구글…美 법원 "구글, 스마트폰 기본검색 계약 매년 갱신해야"
- 6美 9월 PCE 물가 전년比 2.8%↑…1년 6개월 만에 최대
- 7EU, X에 과징금 2000억원 부과…디지털서비스법 첫 과징금 부과
- 8美 트럼프, 신설된 FIFA 평화상 수상…"내 인생의 큰 영예"
- 9LG그룹, ‘원LG’ 연합군으로 1400兆 AI데이터센터 공략
- 10G7·EU, 러시아 경제 제재 상향 추진…해상운송 전면 금지 논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