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 코스닥 상장 출사표…“독보적 경쟁력 구축”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마녀공장이 22일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마녀공장은 자연주의 유래의 좋은 성분을 기반으로 한 스킨케어 브랜드인 ‘마녀공장'을 중심으로 비건라이프 토탈케어 브랜드인 ‘아워 비건’과 향 바디 케어 특화 브랜드인 ‘바닐라 부티크’, 비건 색조 브랜드인 ‘노 머시’ 총 4개의 브랜드를 영위 중이다.
마녀공장의 2022년 매출액 1,018억원, 영업이익 245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매출의 55.3%인 563억원은 해외 매출로 이중 가장 큰 매출처인 일본에서 427억원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해외 매출액의 75.8% 달하는 수치다.
마녀공장은 손예진과 현빈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PPL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고속 성장하고 있다.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 164.8%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0월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또한, 오프라인 1위 업체(도쿄거래소 상장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격적인 매출처 확대에 나설 예정이며 적극적인 현지 맞춤형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단 계획이다.
이 외에도 중국, 미국, 유럽 등으로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해 온라인 역직구 채널을 통한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중국 현지 메이저 대행사를 통한 맞춤 영업 및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미국에선 메이저 유통사 ‘Target’ 온라인 입점이 확정된 상태며 점차 오프라인 유통망을 늘려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가별 현지화 정책으로 현지 특화상품 개발 및 각 시장별 주요 온/오프라인 매출처 공략을 통해 국내와 일본에서 입증한 브랜드 파워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녀공장은 이번 상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뷰티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브랜드 리뉴얼 ▲제품 라인업 확대 ▲글로벌 시장 확장을 골자로 한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먼저 브랜드별 리뉴얼을 통해 특정 카테고리에서 마녀공장의 브랜드나 제품이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는 독보적 경쟁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워비건’의 경우 원재료 선정부터 제조, 패키지까지 비건화 하고 ‘바닐라부티크’는 향 카테고리 제품 라인을 구축해 바디케어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색조 브랜드인 '노머시'는 민감성 피부 소비자들의 색조 화장 고민을 반영한 클린 뷰티 컨셉의 비건 색조 브랜드로 카테고리 내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러한 신규 브랜드의 본격 성장을 통해 제 2의, 제 3의 새로운 스테디셀러를 지속 창출 하는 것이 마녀공장의 궁극적인 목표다.
한편, 마녀공장은 이번 상장을 통해 2,000,0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2,000원~1만4,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240억원~280억원이다. 5월 22~2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25~26일 일반 청약 후, 6월 내 코스닥시장 상장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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