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하스, GS그룹 사내 식당서 ‘식물성 만두 2종’ 선보여
식물성 대체식품 전문 스타트업 이노하스(INNOHAS)는 GS그룹 사내 식당 총괄 매니저인 김민지 영양사와 협업해 지난 11일 GS 식당에 자사 브랜드 제품 ‘PLANT-BASED 숯불갈비 만두’와 ‘PLANT-BASED 김치제육 만두’ 2종을 점심 메뉴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세경고등학교와 파주중학교 영양사로 근무 당시 랍스터와 홍게 등 학교급식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메뉴를 제공, 화제를 모은 김민지 영양사는 최근 ‘한국인의 식판’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세계에 K-급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미국에서 처음 출시한 이노하스 식물성 만두 2종은 국내와 호주, 베트남, 필리핀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는 제품으로 실제 고기와 유사한 모양과 식감, 맛을 내기 위해서 여러 인공 첨가물이 더해 만든 대다수 대체육 제품들과 달리 특허기술인 천연 가공방식을 거쳐 맛과 식감, 영양성분까지 전통 고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GS리테일은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소비자의 니즈 충족은 물론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편의점 GS25에서는 대체육을 활용한 다양한 간편 먹거리를 선보인 바 있다.
김민지 영양사는 “이노하스 식물성 만두로 채식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맛과 식감이 전통 고기와 별반 다르지 않아 다른 대체육 메뉴에 비해 잔반량이 현저히 낮았으며, 앞으로도 대체육에 대한 인식 전환과 탄소 저감 등의 노력을 위해 메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는 ”주 1회 채식의 날을 지정하는 학교와 기업이 늘어나면서 단체급식장에서 대체육을 접할 기회가 늘고 있다“며 ”이노하스는 B2B 사업 본부 내 전문 셰프로 팀을 구성해 급식 전용 메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김민지 영양사님과의 협업은 더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메뉴를 개발하는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노하스는 향후 이벤트성 급식뿐만 아니라, 학교와 기업에 정기적으로 식물성 대체육을 제안하여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제안하고 기후 위기뿐만 아니라 건강 위기 극복에도 힘쓸 방침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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