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삼성전자, 반도체 수급 개선…외국인 '러브콜' 지속 전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감산 효과가 오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 대폭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외국인 투자자 등의 순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사의 2분기 D램 출하량이 예상을 상회하며 재고축소가 시작되는 동시에 3분기부터 감산에 따른 공급축소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반도체 수요의 경우 3분기 아이폰15 (출하량 9200만대 예상, 전년비 +13%를 시작으로 4분기 PC, 서버 순으로 개선 추세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큰 폭의 반도체 수요증가가 없다고 가정해도 감산에 따른 공급축소 효과만으로도 D램, 낸드 수급은 균형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오는 4분기에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평균 재고가 지난 1분기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전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11조원인데, 이 중 삼성전자가 9조4,600억원으로 그 비중이 86%에 달했다”며 “이는 한국거래소가 통계를 집계한 1998년 이후 최대치”라고 덧붙였다.
그는 "충분한 반도체 생산능력과 풍부한 현금을 확보한 삼성전자가 이번 반도체 다운사이클 이후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급개선이 예상보다 빨라져 내년 반도체 상승 사이클 진입이 예상된다"며 "달러 약세, 원화 강세 추세 전망으로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외국인 순매수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삼성전자에 대한 머니무브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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