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스마트 모심기 도입…연간 70억 생산비 절감
2025년까지 80곳, 1만4,000ha까지 확대 목표

[익산=이인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스마트 모심기 농법을 도입해 연간 70억 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역 전체 벼 재배면적 1만6450㏊ 중 70%에 해당하는 1만1500㏊의 생산단지에서 드문모심기가 진행된다.
이 사업은 모심기 양을 줄여 일손부담을 줄이고 농업경영비를 대폭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드문모심기’ 는 모판의 모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심을 때 3.3㎥당 이앙포기수를 기존 80포기에서 50 ~ 60포기로 줄여 간격을 넓히고 벼 한 포기당 심는 모의 수도 기존 10 ~ 15본에서 3 ~ 5본 내외로 대폭 줄여 심는 재배기술이다.
이 기술을 도입하면 모를 심는 간격과 한자리에 심는 모의 양을 대폭 줄여 기존 모내기 방식에 필요한 벼 육묘상자 수보다 50~70%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노동력과 병해충은 경감되고 수확량은 큰 차이가 없어 시가 지난 2018년부터 스마트 농업기술로 드문모심기 도입 이후 재배면적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드문모심기 생산비가 일반 재배보다 10a당(300평) 6만4,500원 가량 절감 효과를 보인다는 결과를 토대로 시는 연간 70억 원의 생산비가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다양한 효과가 있는 벼 드문모심기 생산단지를 단계적으로 확산해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농촌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익산시는 오는 2025년까지 80곳, 1만4,000ha까지 확대할 목표로 지원사업을 추진해 최대 100억 원 가량의 생산비를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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