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소비쿠폰 신청률 93%…"지역경제 회복 마중물 될 것"

전국 입력 2025-08-04 09:37:17 수정 2025-08-04 09:37:17 이종행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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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등 현장 행정 시책 덕
'빨리 받고 빨리 쓰고 경제는 웃고' 캠페인도
강진원 군수 "지역 경제 중심에 설 것"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 [사진=강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이종행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진원 군수 주재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 제고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강 군수를 비롯한 실·국장, 11개 읍·면장은 이날 소비쿠폰 신청 현황과 지급률 제고 방안, 읍·면별 문제점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군수는 "소비가 곧 민생회복이다. 소비쿠폰 사용에 속도를 낼 수 있게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소비쿠폰) 빨리 받고 빨리 쓰면 지역 경제를 웃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쿠폰 신청률 93.4%…'찾아가는 서비스' 등 현장 대응 눈길=소비쿠폰 신청률은 지난달 31일 기준 총 3만1706명 중 93.37%인 2만9604명이 신청했다.

미신청자 수는 6.63%인 2101명이다. 신청률이 높은 이유는 강진군이 자체 실시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신청한 건수는 전체의 17.8%인 5276건이다.

강진군은 지난 달 초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을 구성한 뒤 군청과 읍면 접수 창구에 총 16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콜센터 운영과 집중신청 기간(7월21~25일)중에는 본청 직원 24명을 읍면으로 파견해 현장을 지원했다.  

◆"빨리 받고, 빨리 쓰고, 경제는 웃고" 캠페인…조기 소비 유도 총력=강진군은 단순한 지급률 제고를 넘어 소비쿠폰이 지역상권으로 흘러들어가 경기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조기 사용 캠페인도 적극 진행 중이다.

'빨리 받고, 빨리 쓰고, 경제는 웃고'라는 문구 아래 공직자 대상 교육은 물론, 대학생들이 참여한 거리 캠페인과 상가 스티커 부착 등 현장 밀착형 홍보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또 상품권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업종에서 수용 가능한 가맹점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 "강진군, 지역 경제의 중심에 서겠다"=강진군은 오는 8일까지 미신청자 독려를 지속하고 공동주택, 마을회관, 병원, 요양시설 등 소외된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향후 정부 재난지원 성격의 사업이 있을 땐 주민 밀착형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 군민 모두가 해당 지원금을 고루 신속·공정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차 정부지원금은 다음 달 22일부터 소득기준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국민에게 지급된다. 또 강진군 자체 군비지원사업인 '군민행복지원금'도 오는 11월 1인당 20만 원씩 지급된다.

강진원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소비쿠폰은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군민들의 손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소비쿠폰을 쥐어 주고 이  지역에서 순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핵심"이라며 "일 잘하는 강진군이 앞장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군은 사실상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원하는 셈인데, 앞으로도 '군민행복지원금'과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등 선도적인 시책을 통해 군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회복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qwas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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