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방위·원자력 특화단지 구축…성장동력 마련
창원시, 방위·원자력 특화단지 구축
[앵커] 경남 창원시가 신규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기업을 유치해 미래 50년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안을 내놓았습니다. 산단에 방위·원자력 특화단지를 구축하고 산학연계를 통해 산업을 고도화하는 것이 주 내용인데요. 이은상기자의 보도입니다.
[창원=이은상기자] 우리나라 기계산업 중심지인 경남 창원시. 창원시는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수출 위주 경제 성장의 버팀목이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1970년대에 지어진 창원국가산단은 노후된 시설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4차 산업 혁명에 부합한 혁신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난 13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원시의 경제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밝혔습니다.
이날 홍 시장이 발표한 전략에는 새로운 국가산단을 조성해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의 여건을 갖추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인터뷰] 홍남표 창원시장
“예비타당성(조사)의 좋은 평가를 위해 중요한 것은 앵커 기업의 유치입니다. 큰 기업들이 들어오다 보면 그에 따라서 1, 2차 밴드들도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창원시는 예산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북면, 동읍 일대 103만평 규모의 신규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이곳 부지에 방위·원자력 특화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창원시는 지난 3월 지정된 전국 15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가운데 가장 먼저 첫 삽을 뜬다는 계획과 방위·원자력 산업 활성화, 산학연계를 통한 산업 고도화 전략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홍남표 창원시장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대형 공동연구시설 또는 스마트 팩토리 지원센터 상설 조직을 만들어가지고 그리고 또 창원에 있는 대학과 협력을 해서…”
창원시의 차별화된 경제 활성화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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