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찰나의 '테트라포드' 사고 대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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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7-24 08:17:02
수정 2023-07-24 08:17:02
금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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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라포드 접근 금지, 낚시 활동때 구명복 착용 등 안전 당부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TV 프로그램 등의 영향으로 낚시객, 레저 활동객이 증가해, 방파제·갯바위에서의 추락 사고 등 연안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신속항 대응을 위해 소방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안가에서 사고가 일어났을 때 가장 먼저 출동하는 해경과 소방 양 기관이 구조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일 서귀포시 성산 오조포구에서 테트라포드(TTP) 추락사고를 대비한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테트라포드 추락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 통제 △환자 상태 파악 △합동 구조방법 등 상호 간의 구조 세부사항을 조율해 △사다리·로프 등 구조장비 합동 설치 △응급처치 요령 △환자 안전지대 인양 훈련을 통해 추락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지난 10일 실종 신고된 30대 남성이 제주시 김녕항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올해에는 총 4건의 테트라포드 사고가 발생한 바 있으며, 오는 25일 한림항에서 서부소방서와의 합동훈련도 추가로 진행한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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