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 극복”…中企 정책자금 4,000억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3-07-24 19:01:11 수정 2023-07-24 19:01:11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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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 정책자금 4,000억원 추가 공급
정책자금 68% 조기 집행·저금리 통해 부담 완화
3분기 정책자금 기준금리, 3.2→2.9%로 인하
“대출금 만기연장·상환유예도 적극 지원할 것”

[앵커]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가 자금 지원을 확대합니다. 여기에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책자금 기준금리도 인하하기로 했는데요.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정책자금을 확대 공급합니다.

올해 정책자금 공급 규모는 5조원이었는데, 중진공이 정책자금 4,0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겁니다.


올해 중진공은 하반기 경기 부양 효과를 위해 정책자금 68%에 달하는 3조4,000억원을 조기 집행했고, 시중은행 대비 2%포인트(p) 이상 낮은 금리를 적용해 이자 부담을 완화시킨 바 있습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수출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 창업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중소벤처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속도감 있는 정책자금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추가 지원 정책자금은 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을 위한 창업기반지원자금 1,000억원, 수출실적 10만달러 이상 보유기업을 지원하는 수출기업글로벌화자금 1,500억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또 고금리로 인한 금융부담 완화에도 나섭니다. 중진공은 올해 1분기 3.2%로 인상했던 정책자금 기준금리를 3분기부터 2.9%로 낮춰 운영 중입니다.


[인터뷰] 박민서 중진공 기업금융처 과장

“창업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정책자금을 4,000억원 추가 확보하였고, 이를 신속히 지원할 계획입니다. 올해 3분기에는 고금리때문에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계시고, 하반기에도 금리 상승세가 완화될 거란 게 아직 보이진 않아서 저희가 0.3%p 인하했습니다.”


중진공은 앞으로도 기존 대출기업의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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