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실크박물관 착공…실크산업 활성화 기대
진주, 실크박물관 착공
[앵커] 경남 진주시가 진주실크박물관 설립을 추진합니다. 침체된 향토산업인 진주실크산업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보도에 이은상기자입니다.
[진주=이은상기자] 경남 진주시가 진주실크박물관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실크박물관은 2025년까지 사업비 215억원을 들여 진주 문산읍 일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 시설은 진주 실크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관을 포함해 각종 체험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실크박물관은 침체된 향토산업인 진주실크산업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조규일 진주시장
“이 실크 박물관을 세우는 연유는 우리 진주시의 실크 부가가치를 더 높이고, 우리 진주시의 실크를 외부에 더 많이 알리기 위해서 이런 작업을 하는 겁니다.”
하지만 한복 수요는 줄고 원단은 값싼 외국산에 밀리면서 국내 실크산업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현재 운영 중인 진주시의 실크업체는 모두 33곳으로 파악됐는데, 2000년대 초 60여 곳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겁니다.
실크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신제품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최신용 진주시의회부의장
“진주시도 이탈리아의 꼬모 실크패션학교처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실크 디자인 학과를 개설하거나 기존의 교육기관을 재편해 실크 관련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크박물관 건립이 침체된 진주실크산업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취재·편집 정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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