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원협-남원 원협, 고향사랑 500만원 교차 기부

전국 입력 2023-07-29 09:11:38 수정 2023-07-29 09:11:38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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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계곤 조합장 "군산원협 임직원, 십시일반 성금 작은 보탬 되길"

28일 군산 원협이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해 600만원 상당 야채라면 200상자을 전달했다. [사진=군산시]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 원예농협과 남원 원예농협이 고향사랑 기부금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교차 기부했다. 


두 원예농협은 28일 군산과 남원의 상생 발전을 응원하며 이 같이 기부했다. 


특히, 이번 기부로 제공되는 답례품은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두 지역 시민들을 돕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남원 원예농협 김용현 조합장은 “상호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 실천 붐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여 지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임준 시장은 “이웃 도시를 고향처럼 생각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군산과 남원이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군산 고향사랑기부는 현 주소지가 군산이 아닌 누구나 가능하며 기부금 사용처는 올해 하반기에 결정, 2024년부터 기금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및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는 온라인(고향사랑e음)과 오프라인(NH농협은행)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고계곤 조합장은 "군산원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피해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원협은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해 600만원 상당의 야채라면 200상자도 전달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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