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마을축제' 제주시 금능원담축제…30일까지 이틀간

전국 입력 2023-07-30 06:37:26 수정 2023-07-30 06:37:26 이재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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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 사용, 아동 눈높이 작은원담 고기잡이 등 프로그램 다채

제14회 금능원담축제 행사 홍보물. [사진=금능리마을회]

[제주=이재정 기자] 제주 한림읍 금능리마을회는 마을부녀회, 마을청년회와 함께 금능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4회 금능원담 축제를 29일 개최했다.


제주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 잡은 금능원담축제는 친환경을 표방, 걸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특히 올해는 날로 심각해져가는 해양오염 문제를 알리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운동도 벌인다.


마을회는 기후변화에 발맞춘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기획, △아동들이 즐길 수 있는 작은원담 고기잡이△비치코밍 & 업사이클 체험 △바다생물 클레이 △금능바당 무드등 만들기를 상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축제 개막 첫날 △깅이잡이 △조개잡이 △원담노래자랑 등을 30일에는 △제1회 테왁수영대회 △맨손 고기잡이 △제주 대표밴드 사우스카니발 등의 특설무대를 마련했다.


송문철 이장은 "원담은 해안가에 돌담을 쌓은 뒤 밀물과 썰물 차이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전통방식으로 이를 후세에 알린다는 취지로 2008년부터 지역마을 축제가 시작된 것"이라며, "다채로운 행사로 즐거움도 챙기고 심각해져가는 해양오염 문제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문제와 해양오염 문제를 알리는 홍보부스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퍼포먼스와 서명운동도 함께 펼친다.


특히 행사에 사용되는 부스 현수막은 물론 원담고기잡이 행사에 사용되는 포장용기 역시 모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귀추가 주목된다. /migame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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