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권순홍 교수 저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전국 입력 2023-08-02 16:26:34 수정 2023-08-02 16:26:34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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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불안과 괴로움: 하이데거, 니체, 그리고 초기불교의 4성제' 호평

권순홍 교수의 저서 ‘불안과 괴로움: 하이데거, 니체, 그리고 초기불교의 4성제' 표지. [사진=군산대]

[군산=이인호 기자] 국립군산대학교 HASS대학 철학과 권순홍 교수의 ‘불안과 괴로움: 하이데거, 니체, 그리고 초기불교의 4성제'가 202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권 교수는 1998년에 군산대학교에 철학과가 개설되면서 부임했다. 실존철학, 불교철학, 형이상학을 전공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권 교수의 '불안과 괴로움: 하이데거, 니체, 그리고 초기불교의 4성제'는 인간 현존재의 실존론적 불안과 범부의 괴로움을 서로 대비하는 가운데 현존재에 대한 하이데거의 실존론적 존재론과 힘을 향한 의지, 동일한 것의 영원한 회귀, 초인 등 니체의 후기 철학을 초기불교의 4성제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조감하고 평가하는 글이다.


이 글에서 글쓴이의 의도는 화가 폴 고갱이 타히티에서 그린 그림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우리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라는 삶의 최종 물음에 대한 해명이 담겨있다.


한편 글쓴이가 볼 때, 니체와 하이데거가 도덕적 허무주의의 역사적 환경에서 논외로 배제한 삶의 최종 물음에 대한 답은 4성제에 있다. 

군산대학교 HASS대학 철학과 권순홍 교수. [사진=군산대]

또 우리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답이 집성제와 멸성제라면, 우리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 고성제와 도성제라는 것을 글쓴이가 시종일관 논리적 문맥을 따라 유려한 문체로 밝힌 것은 이 글의 학술적 가치와 의미라고 할 수 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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