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주권 광역소각장 입지 선정 본격화

전국 입력 2023-08-06 13:11:39 수정 2023-08-06 13:11:39 박민홍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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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지 3개소 접수…입지 선정위 구성 완료

오는 2026년 9월 운영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는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 [사진=전주시]

[전주=박민홍 기자] 전북 전주시가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구현에 일조할 친환경 광역소각장의 입지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전주시는 공고를 통해 접수된 입지후보지 3개소를 확정하고 최종 입지선정을 위해 관련 법에 따라 ‘전주권 광역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 후보지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대표와 전문가, 시군 의원과 공무원을 포함해 법적 최대 인원인 2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의 필요 여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전문연구기관의 선정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선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진행한 입지선정 공고를 통해 접수된 입지후보지 3개소는 △전주시 덕진구 우아2동 △완주군 이서면 △전주시 완산구 효자4동 이다.


친환경 광역소각장은 전주시와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의 생활폐기물 등을 1일 550톤씩 처리하게 된다.


전주시가 친환경 광역소각장을 신규 건립키로 한 것은 상림동 현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의 운영기한(2026년 9월) 만료를 앞두고 기술 진단 및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광역소각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선정된 입지의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 내용으로는 주민편익시설 설치, 주민지원 기금 등이 있으며 추후 구성될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친환경 소각장 신규 건립을 위한 입지 선정 절차가 본격 시작됐다”면서 “입지 후보지의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최적 입지를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광역소각장 신규 건립 및 입지선정위원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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