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2분기 매출 1,039억…전년比 14.1%↑
[서울경제TV=박세아기자] 쏘카는 올해 2분기 매출이 1년 사이 14.1% 상승한 1,039억원을, 영업이익은 14.6% 오른 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대비 매출은 21.2% 증가하며 2분기 기준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1분기 49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쏘카는 인공지능(AI) 기술과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개선이 2분기 흑자달성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카셰어링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쏘카스테이, 쏘카페이 등 신규 서비스 도입으로 플랫폼 서비스로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했다고 덧붙였다.
AI를 활용한 운영고도화를 통해 사고비용 및 차량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해 2분기 매출액 대비 변동비 비중은 45.9%로 1년 사이 13.7%p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수요에 기반한 가격 정책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월평균 차량 대당 매출액은 181만원으로 1년 사이 15% 상승했다.
쏘카 관계자는 “차량 운영으로 벌어들이는 매출은 증가한 반면 차량유지에 필요한 비용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진 카셰어링 서비스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투자가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빠른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p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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