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아주대, '2023년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 성료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이 주최하고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가 주관한 ‘2023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는 국립국어원이 주최하는 한국어교원 대상 연수회로 배움을 이어 나가는 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장소원 국립국어원 원장은 '배움이음터'라는 이름처럼, 우리 연수회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이 그대로 한국어 교육 현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환영사를 전했다. 

'2023년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는 7월 15일 대학 언어교육원 소속 신임 및 전문 한국어교원 대상의 연수회를 시작으로 8월 7일부터 11일까지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원, 교육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한국어(KSL) 교원, 교육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한국어(KSL) 교육과정 담당 교사, 고용노동부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한국어교원,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교원 등 다문화 관련 부처의 한국어교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올해 배움이음터는 '한국어 평가'를 대주제로 한국어 전문가의 특강과 참가자들의 분임토의로 구성되었다. 특강에서는 한국어 평가의 이론과 실제, 평가 방안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으며, 분임토의 시간에는 참가 교원들이 학습자 평가 방안에 대한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했다.

연수회를 기획한 황선영 아주대 교수는 "최근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말하기 평가가 도입됨에 따라 올해의 배움이음터를 말하기 평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준비했다"라며 "이번 배움이음터가 교원 간 경험과 지혜를 나누면서 함께 발전하는 시간이자 교육 현장에서의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국어원과 아주대학교는 앞으로도 한국어교원 교육에 힘쓸 계획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