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모빌리티, 방글라데시 시티미드 그룹과 ‘전기오토바이’ 맞손
“친환경 전기오토바이 방글라데시 진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친환경 스마트 전기 모터사이클 제조 스타트업 세븐모빌리티는 방글라데시 시티미드 그룹과 방글라데시에 전기 오토바이를 공급키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세븐모빌리티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MOU체결식에는 방글라데시 시티미드 그룹 샤이풀 아잠 칸(Shaiful Azam Khan) 회장과 모하메드 자히드 호산(Mohammed Zahid Hossain) 대표, 솔게이트웨이(SOL GATEWAY) 방글라데시 문재근 대표, MB그룹 김경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티미드 그룹은 방글라데시에서 주택 및 부동산 개발회사로서 품질과 차별화, 고객에 대한 신뢰의 상징이 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푸르바칼 지역에 있는 ‘푸르바칼 밸리’라는 이름의 현대적인 부동산을 개발하는 등 건축으로 급성장한 회사다. 시티미드는 부동산뿐 아니라 친환경 전기오토바이를 방글라데시 전역에 공급키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방글라데시는 인구가 1억7,000만명 이상으로 세계 8위다. 연평균 6%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 구매력 증가, 오토바이 공유 서비스 인기 증가 등으로 방글라데시 오토바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산층 구매력이 급증함에 따라 중산층 니즈에 맞는 교통수단인 오토바이 인기가 높다. 교통체증이 극심한 방글라데시 도시 거주자와 직장인들의 유일한 수단이 오토바이다.
양사는 MOU를 통해 방글라데시에 친환경 전기 오토바이 사업을 확장키로 하고 방글라데시에 전기 오토바이 생산 조립라인 구축과 판매촉진,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합의했다. 세븐모빌리티는 시티미드 측에 방글라데시 내에서 정부, 개인, 민간 사업자에 대한 전기 오토바이 광고, 판매 등 서비스에 필요한 상표에 세븐모빌리티(Seven Mobility) 브랜드 사용 권한도 제공키로 했다.
세븐모빌리티는 40년이상 이륜차 연구개발해 온 전문 엔지니어들과 1회 충전으로 국내 최대 운행거리인 158km까지 운행이 가능한 전기오토바이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 양산 시스템을 갖추고 배달라이더 이륜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 기업이다.
특히, 세븐모빌리티가 개발한 에스엠원(SM1)제품은 세계 최초로 모터제어기(MCU)에 특허받은 소프트웨어를 장착해 운전자가 스피드와 무거운 물건 운반, 높은 경사길 등 상황과 사용 용도에 따라 세팅이 가능하다. 스타트 후 시속 80km속도 주행 중에도 가속이 가능하고 가파른 언덕 등판능력을 갖췄다.
송영봉 세븐모빌리티 대표는 “배터리, BMS, MCU, 모터, 스피트메타, 충전기, 전장류 등 특허만 15개 이상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글라데시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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