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11월 1~5일 개최

전국 입력 2023-10-26 11:21:57 수정 2023-10-26 11:21:57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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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이은상기자] 올해 11회째인 202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농업과 함께하는, 힐링나들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1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20개국 255개사 510개 부스 규모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는 8개의 대형 전시관과 야외 행사장에서 첨단 농기계, 농기자재, 지역 우수 농특산품, 해외 농식품 등을 선보이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개최된다.

 

8개의 테마별 전시관과 야외 행사장으로 구성

 

올해는 농기자재관, 농업홍보관, 녹색식품관(2개관), 종자생명관, 해외관, 농업체험관, 힐링농업관으로 구성된 8개의 테마별 전시관과 야외 행사장을 마련해 볼거리와 참여하는 행사로 재미를 더한다.

 

농기자재관에는 중·소형 생활밀착형 농기계, 첨단 농업용 드론과 헬기를 전시하고, 2개의 녹색식품관에는 경상남도와 진주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군, 경남벤처농업협회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여 진주지역의 우수한 농식품을 알릴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관에는 15개국 35개사의 해외 농식품을 전시하고 세계문화 특별전시도 마련된다. 해외관에 특별히 꾸며지는 경남 우수 농특산물 전시코너에서는 경남의 수출 유망 농식품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할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몸으로 즐기는 농업

올해 농업체험관에서 제공하는 체험프로그램은 곤충 만지기와 송아지 쿠키 만들기 등 축산체험과, 와플 만들기와 한과 만들기 등 요리체험, 동물 열쇠고리 만들기와 자개 그립 톡 만들기 등 공예체험, 토피어리 만들기와 다육식물 만들기 등 원예체험 등 4개의 테마로 펼쳐지는 16개 부스의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신설된 힐링농업관은 진주시가 운영 중인 농업체험관과 함께 체험을 통해 농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원예체험, 짚공예 체험을 운영하며, 피톤치드 성분이 가득한 놀이터를 조성하여 아이들이 체험 중에도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국립진주박물관,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진행하는 만들기 체험으로 체험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농업체험관과 힐링농업관의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들은 어린이를 동반하는 가족 관람객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눈이 즐거운 부대행사와 동반행사

2023 진주국화작품전시회, 13회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 수출상담회, 25회 진주시 농산물 수출탑 시상식, 28회 농업인의 날 행사 등 다양한 동반행사와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축산페스티벌, 문화예술 공연, 향토음식장터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에는 지진, 가스, 화재, 교통 등 주요 안전사고에 어린이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이 진주종합경기장 주차장 주변에서 펼쳐진다.

 

몸이 들썩이는 문화예술 공연

야외무대에서는 주말인 114일과 5일 이틀 동안 즐거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진주검무, 삼천포농악, 진주오광대 등 우리나라 전통 공연과 미얀마 전통악기 공연, 베트남 전통 무용 등 해외 문화예술 공연이 예정돼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사이에는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OX퀴즈와 룰렛 돌리기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마지막 날에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트로트 가수를 초청해 가을날의 흥취를 더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

112일에는 MBC컨벤션에서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세계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농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개최되는 수출상담회는 국내 수출유망업체와 해외바이어 간 11 매칭으로 이루어지며, 50개 사의 국내 수출유망업체와 베트남 등 15개국 40명의 바이어가 참여하여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13회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

동반행사로 개최되는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도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다. 우리 땅에서 대대로 재배해온 고구마, , 참깨, 수수 등 130710점의 다양한 토종농산물이 전시된다. 토종종자로 꾸민 종자탑도 볼거리를 제공하며, 종자공예품, 옛날 농기구 등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진주시는 토종농산물의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토종농산물의 종자를 수집·증식하고 있으며, 증식한 종자 1만 점을 1인당 5점에 한해 하루 2회 무료로 분양할 예정이다.

 

임시주차장 운영으로 주차편의 제공

전국 각지에서 오는 관람객을 맞기 위한 임시주차장도 운영한다. 혁신도시 공영주차장(혁신도시 LH1단지A 서편) 1000면과 혁신도시 내 서경방송 사옥부지, 종합경기장 주차장, 경기장 주변 등 2900면을 마련해 총 3900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해 운영한다.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는 LH1단지 서편 임시주차장과 행사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서경방송 사옥부지 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 불편 없이 편리하게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관리공단, 중앙관세분석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주차장이 행사기간 중 휴일에 개방된다.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하여 행사기간 중 진·출입로는 일방통행으로 운영하며, 차량은 행사장으로 진입하여 경기장 주변도로를 따라 남강교 쪽으로 나가게 된다. 또한 셔틀버스의 임시주차장 이동노선인 속사교도 일방통행으로 운영되며, 금산면에서 속사교를 통한 진주종합경기장 방향으로의 진입은 행사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면 통제되고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속사교 방향으로만 진입이 가능하다.

 

인파밀집도 관리 통한 안전한 관람환경

진주시는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 이후 강화된 옥외행사 안전관리 계획에 따라 부문별 대책을 수립하여 전시장 조성을 준비 중이다. 특히, 보행 위험요소였던 각종 배관과 배선 노출 문제는 매립형으로 공법을 변경하여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관과 야외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여 관람객이 14명을 초과할 경우 인원을 통제하여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2023 진주국화작품전시회, 28회 농업인의 날 행사 등 다양한 동반행사가 동시에 개최됨에 따라 행사장 및 주차장 등지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요원들의 안내를 따라주길 바란다면서 안전한 환경 속에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체험을 통해 힐링과 감동을 얻어가는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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