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자신있다"
일본 광폭 외교 성공리에 마무리
[전주=박민홍 기자]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이끄는 전주시 대표단이 지난 6일부터 4박 5일간의 일본 출장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했다.
전주시 대표단은 이번 일본 방문에서 전주와 함께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시즈오카현의 중심도시 시즈오카시와의 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일본의 주요 기관들과의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우범기 시장은 방일 첫날인 지난 6일 시즈오카현청을 방문해 가와카쓰 헤이타 시즈오카현지사와 현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고위 공무원과 만나 지난 1년 간의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 성과를 자축하며 양국 문화중심지로서 지속적인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대표단은 이어 시즈오카현청 소재지이자 일본의 정령도시인 시즈오카시를 방문해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표단은 자매도시 가나자와시도 찾아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시장 간 공식 면담에서 20년 교류사를 회고하며 지속적인 우의를 다짐했다.
특히 대표단은 가나자와 도심 언덕에 약 11만2400㎡의 면적으로 조성된 일본 3대 정원 겐로쿠엔과 가나자와성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정원과 건축물 등의 유지보수 등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했다.
끝으로 일본의 고도(古都)인 교토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니조성과 고엔에서 고대 일본 도시의 구조와 배치방식을 살피고, 일본 문화재 보존의 권위기관이자 궁내청 산하 독립행정법인인 국립문화재기구 나라문화재연구소를 공식 방문했다.
나라문화재연구소에서 대표단은 왕의궁원 프로젝트와 관련 문화재 보존관리시스템과 관광 활성화 정책 등에 대해 청취하고,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우범기 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전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주요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면서 “민선8기 전주의 지향점 중 하나가 글로벌 관광도시인 만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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