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성지로"…진주에 부는 창업 바람
‘산학연계’ 창업 활성화
[앵커] 경남 진주에서 ‘산학연계’를 통한 ‘창업 기업 육성’ 활동이 최근 가시적 성과가 드러내고 있는데요. 진주시와 경상국립대의 행정,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탄생한 우수 스타트업이 많다고 합니다. 이은상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남 진주에서 튀김 부스러기로 바이오디젤 원료를 생산하는 한 업체.
튀김 부스러기는 일반쓰레기로 배출하게 돼 있어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이러한 물질을 재가공하면 친환경 원료로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강수 리너지 이사
“튀김 업소에서 버려지는 튀김 부스러기를 보고 이것을 가공하면 분명히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바이오디젤의 원료를 뽑아내고…”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이 업체는 국내 최초로 튀김 부스러기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는데, 산학연계를 통한 특허 출원이 기반이 됐습니다.
[인터뷰] 신용욱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장
“신규업체 발굴이나 신규로 창업하시고자 하는 분들의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지역사회가 대학과 연계해서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이처럼 진주에서는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창업 열기가 뜨겁습니다. 여기에는 진주시와 경상국립대 등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한몫했습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서 경남지역의 창업 기업 육성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았고, 진주시는 창업지원 인프라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남은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창업 기업 활성화를 위해선 보육시설 설립뿐 아니라 실효성 있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조규일 진주시장
“4개의 기관이(창업 활성화를 위해) 협업을 지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또 제도적인 창설을 통해서 좋은 프로그램들이 실제 가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K-기업가 정신을 내세운 진주시가 창업 성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취재‧편집 정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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