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사표 배종호 "목포의 정치문화 근본적으로 바꿀 것"

전국 입력 2023-12-28 14:50:57 수정 2023-12-28 14:50:57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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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안 선 통합, 전남 1등 광역도시' 등 공약 제시
"지난 지방선거 불공정 경선 얼룩" 현역 국회의원 겨냥
KBS 공채 기자 다수의 기자상…평론가로 왕성한 활약

배종호 예비후보가 지난 27일 총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예비후보측]

[목포=신홍관 기자]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배종호 예비후보는 “목포의 지역 구조와 정치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배종후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자신의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 보좌관 동료 여직원 성폭행 사건, 국회의원 보좌관 권리당원 8천명의 불법 개인 정보 유출사건, 불공정 경선 논란으로 얼룩졌던 시의원 경선을 생각케 한다"며 김원이 현 지역구 국회의원을 겨냥했다. 


그는 또한 “목포의 지역내 총생산인 GRDP는 전남 5개 시 가운데 꼴찌”라며 “과거 3대항 6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치 지도자를 중심으로 ‘무능한 정치’, ‘부도덕한 정치’를 추방해야 한다”며 현 기득권 세력을 몰아세웠다. 


아울러 “나는 '낙하산'이나 '떳다방'이 아니라, 목포가 낳아주고, 길러주신 목포의 아들"이라고 강조하며 “초 중 고를 모두 목포에서 다녔고 고향 목포에 뼈를 묻을 것"이라며 연고를 내세웠다.


특히 “KBS 정치부 기자와 앵커, 기자협회장을 지낸 탄탄한 국내 인맥에, KBS 뉴욕특파원으로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활동한 ‘글로벌 리더’”라며 자신의 언론 경험을 앞세우기도 했다. 

    

배 예비후보는 ▲목포-신안 선통합, 전남 1등 광역도시 ▲목포-부산 고속철도 조기 개통 ▲목포대 공공의대 조기 유치 ▲목포형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 ▲목포형 일자리 대거 창출, 청년 세대주 공공주택 우선 공급 ▲여성친화도시 목포 ▲노인친화도시 목포 ▲탄소제로 에너지 자립도시 건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목포 바보 배종호! 고향 목포를 사랑하는 일념으로 이제 17년의 인고의 세월을 이겨내고 다시 도전에 나섰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4전 5기의 신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목포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민주당을 살리고, 이재명을 살리고, 목포를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배종호 총선 예비후보가 출마 선언 회견에서 지지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예비후보측]

목포 태생에 목포 중앙초, 청호중, 목포고교를 졸업한 배 예비후보는 1987년 KBS 공채기자로 입사해 올해의 기자상 등을 비롯해 다수의 기자상을 수상한 언론인이다. 언론민주화를 외치며 KBS 4월 민주화 투쟁에 앞장서다 지명수배를 당해 3개월 동안 도피 생활후 공안당국에 체포되는 등 고초를 겪었다.

투철한 언론관과 역사의식을 보유한 배 예비후보는 '공개수배 사건 25시' 앵커 등을 거치며 스타 언론인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KBS, MBC, YTN, 연합뉴스TV, MBN 등 뉴스전문 채널과 종편 등 주요 매체 뉴스와 시사 방송에서 정치평론가로 출연해 왔고, 평론가협회 초대회장을 맡아 중앙과 목포를 오가며 활약해 왔다. 


배종호 예비후보는 "17년 동안 목포 현장 경험으로 지역 정치와 정책 현안에 정통하고, 최상급 정치적 네트워크와 저명한 정치부 기자 경험으로 여의도 정치 경쟁력까지 갖춰 중앙 정치 무대에서도 목포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는 인물로 제격"이라고 자평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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