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선봬”

경제·산업 입력 2024-01-10 08:00:00 수정 2024-01-10 08:00:00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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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메모리 센트릭 AI 시대 이끌고 있어”
“고객 요구 다변화…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개발”
‘HBM’ 탄력적 생산 계획…CXL 하반기 상용화
“3년 내 시가총액 2배 간다…200조원 도전”

[앵커]

SK하이닉스도 이번 CES에 참가해 고객 맞춤형 메모리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내놨는데요. 첨단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앞세워 3년 내 시가총액 200조원을 돌파하겠단 포부입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현지시간 8일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두고 ‘AI의 원동력 메모리반도체(Memory, The Power of AI)’를 주제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었습니다.


곽 사장은 인공지능(AI) 시대 속 메모리반도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세계 최고 기술력에 기반한 제품들을 ICT 산업에 공급, ‘메모리 센트릭 AI 시대’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메모리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이 다변화되고 있는 만큼 SK하이닉스는 각 고객에게 특화된 AI 메모리 솔루션 제공을 위한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Custom Memory Platform)’을 선보이겠단 복안입니다.


이날 곽 사장은 메모리 감산 계획과 향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곽 사장은 “최근 D램의 시황 개선 조짐이 보여 수요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올해 1분기 적극적인 감산 전략에 변화를 줘야할 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가 선도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 HBM의 생산능력 확대 계획은 탄력적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입니다. HBM과 함께 차세대 메모리로 꼽히는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는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앞세워 3년 내 현 시가총액의 2배 수준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곽 사장은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재무건전성을 훨씬 더 건전하게 가져간다면 회사 비전에 근거해 더 나은 모습으로 갈 수 있을 거라 본다”면서 “내부적으로 3년 안에 도전해볼 만한 목표치는 시가총액 200조원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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