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 김대중' 영화 목포서 홍보 나선 보해양조

전국 입력 2024-01-18 13:39:48 수정 2024-01-18 13:39:48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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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후원사…포스터 라벨 부착 제품 10만병 생산
등신대 설치·지역 음식점 1천곳 포스터 부착까지

목포역을 방문한 시민들이 역 내 설치된 영화 ‘길위에 김대중’ 홍보 등신대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보해양조]

[목포=신홍관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이 최근 개봉된 가운데, 전남 목포시에 본사를 둔 보해양조가 작품 홍보 활동에 나선다.

 

보해는 이번 활동이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지역의 향토기업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담은 영화를 홍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다. ‘길위에 김대중’은 역사적 인물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시련과 성취,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한 순간들을 다룬 작품이다. 보해가 목포의 자랑스러운 인물을 담은 영화를 후원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표시한다는 취지다.


먼저 ‘잎새주’ 제품 뒤 라벨에 영화 포스터를 담은 제품을 생산해 목포 지역에 공급하며 곳곳에서 영화 개봉 소식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보해는 영화 상영 종료 시까지 지역 음식점에 이를 10만 병가량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또 목포역 내에 김대중 대통령의 모습과 영화를 알리는 등신대를 설치해 목포 시민들과 관광객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밖에 영화 ‘길위에 김대중’ 대표 포스터에 보해 제품 이미지를 담아 목포 지역 음식점 약 1,000개소에 부착할 예정이다. 포스터 우측 하단에는 지역 대표 소주 ‘잎새주’ 이미지를 작게 담았다. 


모델이나 제품 이미지 위주로 홍보를 해온 주류회사가 영화 포스터를 부착해 홍보 활동을 펼친다는 것에 대해 점주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한 지역 상인은 “손님들이 포스터에 관심을 가지며 신선한 아이디어에 호응하는 분위기”라며 “이번 홍보를 통해 보해가 지역 향토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고, 음식점도 그 일환으로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어 좋다”고 말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목포 역사와 문화에 영향을 끼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알 수 있는 영화로, 향토기업으로서 DJ 일대기가 담긴 영화를 협찬하고 홍보함을 통해 지역 사회와 더 가까워지고 소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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