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빵빵이의 일상’ 캐릭터로 마케팅 박차

경제·산업 입력 2024-01-25 08:45:48 수정 2024-01-25 08:45:48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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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 전 카테고리에서 선보일 예정
2008년 헬로키티로 캐릭터 마케팅 시작, ‘산리오캐릭터즈 캐리어’ 등으로 성과

[사진=세븐일레븐]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세븐일레븐은 2024 캐릭터 마케팅 전략 키워드로 ‘빵빵이’를 내세웠다고 2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웹툰 중심의 종합 콘텐츠 기업 ‘더그림 엔터테인먼트’와 IP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2024 캐릭터 마케팅을 이끌 메인 테마로 유튜브 인기 애니메이션 채널 ‘빵빵이의 일상’을 선정했다. 


최근 편의점 업계는 잘나가는 캐릭터 발굴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친근감 있는 캐릭터에 소비자들이 비교적 망설임 없는 소비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올 해 캐릭터 마케팅 메인 아이템으로 ‘빵빵이의 일상’을 선정한 주요한 이유는 주인공인 ‘빵빵이’와 ‘옥지’의 유쾌한 일상이 소비의 주축이 되는 젊은 세대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은 2024년 ‘빵빵이의 일상’ 캐릭터 콜라보 첫 번째 상품으로 와인을 선보이고 고객 맞이에 나선다. 새롭게 출시한 상품은 세븐일레븐의 인기 와인 ‘앙리마티스 카티아’와 ‘앙리마티스 나디아’ 패키지다. 각각 빵빵이와 옥지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해 ‘앙리마티스빵빵이(카티아)’, ‘앙리마티스빵빵이(나디아)’를 한정판으로 준비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캐릭터 마케팅의 역사는 16년 전부터 시작됐다. 지난 2008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세계적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를 전면에 내세운 것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는 미키마우스, 어벤져스, 원피스, 도라에몽 등 한정판 애니메이션 굿즈를 잇따라 출시했다. 2017년에 들어서는 디저트, 음료 등 캐릭터 상품을 본격 개발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캐릭터 마케팅의 매력은 이미 인기 있는 캐릭터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거나 브랜드와 접목해 캐릭터의 인지도와 친밀감을 그대로 차용할 수 있다는데 있다”고 말했다. 


이진형 세븐일레븐 상품지원부문장은 “세븐일레븐은 지난 2008년부터 다양한 차별화 상품 개발, 팝업존 전시 등을 통해 캐릭터 마케팅을 확장해 나가는데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캐릭터 마케팅이 편의점 업계뿐 아니라 유통, 식품 업계 전반에 걸쳐 트렌드화 되고 있는 만큼 세븐일레븐만이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통해 소비자를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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