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에 ‘하트밀 박스’ 선물
필수 영양소 분해 효소 부족하거나 없는 유전 질환
환아들 먹을 수 있는 분유·음료·장난감·의류 등 전달

[서울경제TV=안자은 인턴기자] 설을 앞두고 매일유업이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매일유업의 영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는 국내 5만 명 중 1 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는 ‘앱솔루트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지난해 12월 성황리에 종료하고, 111명의 환아들에게 ‘하트밀 박스’를 선물로 전달했다.
‘하트밀’은 마음을 뜻하는 '하트(Heart)'와 음식을 뜻하는 '밀(Meal)'의 합성어다.
이는 매일유업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선천성대상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한 캠페인으로 2018년부터는 ‘하트밀 굿즈’를 제작∙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환아들을 위한 선물에 쓰고 있다.
이번 하트밀 캠페인에서는 ‘하트밀X플리츠마마 담요’를 판매했다. 매일유업은 친환경 패션·액세서리 기업인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을 위해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이번 굿즈를 제작했다. 판매 시작 후 약 3주만에 준비된 수량이 조기 품절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캠페인 기간 판매한 굿즈 수익금은 전액 환아들을 위한 ‘하트밀 박스’에 쓰였다. 이는 매년 다양하게 구성이 된다. 올해는 매일유업 제품들 중 환아들이 음용할 수 있는 음료와 함께 연령대 별로 취향에 맞춰 유아용 장난감부터 10대 이상을 위한 크로스백, 의류 등 다양하게 준비해 선물했다.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체내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대사 질환이다.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한다. 식이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매일유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999년부터 25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특수분유 생산은 개발연구부터 제조공정까지 별도 관리가 필요하고 소수의 환아들을 위한 제품인만큼 수요가 낮아 수익성 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실시하는 공익사업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매일유업의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평소 엄격한 식이관리로 고생하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이번 설을 앞두고 전하는 하트밀 박스가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ahnje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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