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광산갑 이용빈vs박균택 '지지자간 비방전'에 공방 가열
이용빈 "기자결탁 허위보도한 박균택 후보 사퇴하라"
박균택 "명예훼손, 누워 침뱉기…같은당 고발은 않할 것"

[광주=주남현 기자] 4·10총선 더불어민주당 광산갑 지역구에 출마한 이용빈 예비후보와 박균택 예비후보간 비방전이 감정싸움으로까지 비화되는 양상이다.
이용빈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상대인 박균택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인터넷신문 기자 A씨가 박 예비후보의 선거 홍보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역위원회 사무직원에게 급여를 제공하고, 이중 일부를 돌려 받았다는 허위 비방보도를 했다"며 "민주당이 추구하는 정의와 가치를 바로 세우는 것은 박 예비후보가 사퇴하는 것"라며 그 이유를 들었다.
이에 박균택 예비후보는 즉각 반박 입장문을 내고 "이용빈 예비후보가 의혹에 대해 사건 당사자들이 직접 나서서 사실관계를 밝혀주길 촉구한다"며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 수사에 협조하면 되는 것을 기자와 상대후보를 공격하는 행동은 본인 얼굴에 침 뱉는 격이다"고 주장했다.
또 "'A 기자에게 법인 신용카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결코 그런 사실이 없고, 'A 기자를 법인에 신고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란 이 예비후보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무보수 명예직은 신고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민주당원을 수사기간에는 고발하지는 않겠다"면서도 "민주당이 윤리감찰을 실시해 명확한 진실 규명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A 기자는 최근 이용빈 예비후보가 후원회 사무직원에게 급여를 제공하고 이중 일부를 돌려받은 것과, 기업인 B씨로부터 승용차를 무상으로 수시 제공 받은 사실, 또 기업인 B씨 회사에 모 인터넷 신문 소속 C씨를 직원으로 위장 등록해 급여 형태의 금전을 제공했다는 의혹 등을 보도했다.
이에 이용빈 예비후보와 해당 관계자들은 "기사의 내용은 사실과 전혀다른 허위 보도로, 명예훼손을 포함한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고소 고발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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