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인기 캐릭터 ‘쿵야’ 콜라보 파우치 음료 2종 출시
[서울경제TV=안자은 인턴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은 ‘쿵야 레스토랑즈’와 협업한 파우치음료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파우치음료는 얼음컵에 다양한 음료를 섞어 시원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세대구분 없이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커피 중심이었던 편의점 파우치음료 시장은 고객 입맛의 다양화에 맞춰 점차 차를 포함한 ‘에이드’ 상품군이 확대되며 커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파우치음료 내 커피와 에이드 구색 비중은 6대 4로 커피가 더 많았으나 작년에는 4대 6으로 역전해 에이드의 상품 가짓수가 커피를 넘어섰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약 30여종의 에이드 파우치음료를 판매 중이다.
세븐일레븐이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파우치음료를 적극적으로 출시해온 것도 에이드 상품 구색 확대에 한 몫했다. 세븐일레븐은 2021년부터 국내 강소농이 재배한 국내산 우수 농산물을 파우치 음료로 출시해 현재 9종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번에 출시한 세븐일레븐 ‘쿵야 에이드’ 2종에는 특별히 세븐일레븐만의 단독 쿵야 아트워크를 적용했다. 기존에는 없던 초콜릿과 멜론을 소재로 쿵야의 대표 캐릭터인 주먹밥 쿵야와 양파쿵야를 각각 초콜릿 콘셉트와 멜론 콘셉트로 재탄생시켜 쿵야 에이드 디자인 전면에 내세웠다.
'쿵야'는 넷마블의 온라인 게임 '야채부락리'에 처음 등장한 후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대표 캐릭터로 자리잡으며 다양한 밈(meme)을 통해 MZ세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포켓몬, 산리오, 빵빵이 등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을 이어온 편의점 캐릭터 강자 답게 넷마블의 쿵야 캐릭터와도 협업을 넓혀 세븐일레븐만의 단독 아트워크로 신상품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다.
이시철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최근 파우치 음료를 찾는 고객들의 기호가 다양해진 만큼 새로운 맛의 파우치음료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ahnje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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