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핸드폰 쏟아진다…동남아 시장 공략 속도
삼성전자, ‘갤럭시 A15 LTE’ 31만원대 출시
‘갤럭시 A1’ 중 첫 ‘삼성페이’…“가성비 높였다”
동남아 스마트폰 726만대 판매…전년 대비 20% ‘껑충’

[앵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잇따라 중저가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습니다. 고가의 프리미엄 폰보다는 중저가 수요가 많은 동남아 시장에 특히 공을 들이는 모습인데요. 삼성전자도 갤럭시 A15를 앞세워 중저가 폰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18일) ‘갤럭시 A15 LTE’를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31만원대로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특히 가장 하위 모델 시리즈인 ‘갤럭시 A1’ 중에선 처음으로 삼성페이가 지원됩니다. 또 6.5인치 대화면과 5,000만화소의 후면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성능을 높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40만원대 중저가폰인 갤럭시 A25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정부의 통신비 완화 정책 기조에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최근 글로벌 제조사들이 중저가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기 때문.
샤오미는 오는 21일 국내에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레드미 노트13프로’와 ‘노트13’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국내 출고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 출시가인 20만~40만원대 수준으로 출시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애플도 2년 주기로 내놓던 중저가 라인 ‘아이폰SE4’를 이르면 올해 안에 출시할 전망입니다.
지난 1월 기준 동남아 시장(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캐널리스 조사)에선 726만대의 스마트폰이 판매됐습니다. 전년 대비 20% 증가한 수준입니다.
이중 삼성전자가 150만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1위(20%)를 차지했고, 샤오미(18%), 트랜션(15%), 오포(15%) 등 중국 제조사들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실제 작년에 글로벌 출시된 갤럭시A14 시리즈는 플래그십 모델보다 판매량이 많았고, 최근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갤럭시 A35와 A55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보급형 스마트폰에 대한 선호가 높은 동남아시장에서 삼성과 중국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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