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같지만 세련된 '긱시크' 대세…지그재그서도 넥타이·무테안경 찾는다
지그재그서 긱시크 관련 상품 거래액 11배 증가
‘슬림 셔츠', ‘펜슬 스커트', ‘무테 안경' 등 인기 ↑

[서울경제TV=김서현 인턴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서 ‘긱시크’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그재그는 괴짜를 뜻하는 ‘긱(geek)’과 세련됨을 의미하는 ‘시크(chic)’의 합성어인 ‘긱시크'가 올해 초부터 패션 트렌드로 급부상했다고 설명했다.
단정한 듯하면서도 독특한 모순적인 매력을 지닌 긱시크룩은, 핏과 셔링 등 디테일과 다양한 액세서리를 통해 각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MZ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그재그에서 3월 한 달간 ‘긱시크' 검색량은 약 7만 건을 기록했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키워드임에도 전월 동기 대비 검색량이 4배 이상, ‘긱시크'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의 거래액은 2배 이상 증가했다.
‘긱시크 셔츠', ‘긱시크 스커트', ‘긱시크 안경' 등 키워드도 다양하다고 지그재그는 설명했다.
지그재그는 긱시크 트렌드에 따라 오피스룩도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몸에 딱 맞는 ‘슬림핏 셔츠'와 ‘펜슬 스커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808%, 537% 급증했다. 긱시크 스타일의 오피스룩을 완성할 수 있는 ‘스틸레토 힐', ‘슬링백 힐'의 거래액도 58%, 165% 느는 등 다소 불편해 한동안 찾지 않았던 아이템들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함께 코디할 수 있는 액세서리도 인기라는 설명이다. 긱시크룩의 포인트인 ‘안경'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으며, 그 중에서도 ‘무테 안경'의 검색량과 거래액은 각각 18배, 11배 폭증했다. 남성 오피스룩의 전유물이었던 ‘넥타이’도 긱시크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며 거래액이 63% 증가했다.
지그재그에서도 ‘긱시크 셔츠', ‘긱시크 카디건' 등 다양한 관련 상품을 중점적으로 판매 중이다. 쇼핑몰과 브랜드패션 상품을 활용한 코디를 제안하는 ‘스타일링' 콘텐츠를 통해 여러 스타일의 긱시크룩 코디도 만나볼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급부상하고 있는 긱시크 트렌드를 바탕으로, 지그재그 안에서 다채로운 긱시크룩을 살펴보고 자신만의 코디를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odo_cele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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