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2기 닻 올린 우리금융…생산적 금융·AX·시너지로 도약 선언
금융·증권
입력 2026-01-02 14:37:55
수정 2026-01-02 14:37:55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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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생산적금융·AX 선도·시너지 창출'을 3대 중점 전략방향으로 제시했다. 임 회장은 지난 3년에 대해 기초 체력을 갖춘 시간으로 평가함과 동시에 올해는 그룹 목표 달성을 넘어 확고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하는 시점으로 정의했다. 임 회장은 ‘생산적 금융·AX·시너지’라는 명확한 방향 아래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익숙한 방식의 안주를 경계하고 신뢰와 정직의 가치를 강조하며 우리금융만의 경쟁력을 갖춰야할 때임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에는 보험업 진출을 통해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마침내 완성하며 우리 그룹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새겼다"고 평가하며 "금융그룹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을 그룹 전체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획기적으로 제고해 그룹 주가와 PBR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 회장은 "올해는 그동안 우리금융이 쌓아온 성과를 넘어 금융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고, 도약의 첫 페이지를 본격적으로 여는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 앞에 놓인 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다"며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가운데, 환율·금리 등 주요 변수의 향방도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AI 기술의 발전, 초고령사회 진입, 제도·정책 변화 등 새로운 변화의 물결은 금융산업 전반에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동시에 금융의 본질인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우리 사회의 온기를 높이는 따뜻한 포용금융의 중요성도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올해 그룹의 경영목표를 '미래동반성장을 주도하는 우리금융'으로 정하고, ‘생산적 금융·AX 선도·시너지 창출’을 3대 축으로 내세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생산적 금융을 본격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포용금융을 적극 실천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며 "생산적 금융은 기업금융 명가(名家)인 우리금융이 가장 자신 있게, 그리고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그는 "우리금융의 경쟁력을 찾아야 하는 영역이라며 "기업의 성장 단계 전반을 투자·융자로 폭넓게 지원하며, 생산적 금융을 우리가 앞서 나갈 수 있는 핵심 강점으로 삼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전사적 AX 추진’을 통한 그룹의 AI 역량 고도화, ‘디지털 신사업’ 분야에서의 미래 경쟁력 강화 계획도 밝혔다. 임 회장은 "우리 사회와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AI 혁신에 스테이블코인, STO 등 디지털 자산의 제도화가 더해지며,새로운 금융 생태계가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심사·상담·내부통제 등 핵심 영역에서 AX 성과를 임직원 모두가 가시적인 변화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의 깊이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아울러, 디지털 자산을 둘러싼 제도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AX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AI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을 담은 디지털 신사업을 확대해 우리금융과의 접점을 넓히며, 미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임 회장은 "은행·보험·증권을 중심으로 종합금융그룹 경쟁력을 다지고, 시너지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우리금융이 은행·보험·증권을 온전히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서 맞이하는 새로운 시작점"임을 강조하며 "금융의 3대 축인 은행·보험·증권을 포함한 그룹사 모두는 업권별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높이는 한편, 그룹 차원의 협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9일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임종룡 현(現)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함에 따라, 올해부터 '임종룡 2기 체제'가 본격 닻을 올리게 됐다.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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