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경영주와 PB 생산 현장 둘러보며 비즈니스 스터디”
우불식당 즉석우동, 카덴우동 등 면 PB상품 인기에 충북 경영주 20여명과 함께 제조사 한일식품 찾아
공장 생산시설 견학 및 청결, 위생 확인, PB 매출 증가 사례 공유하며 비즈니스 스터디 진행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 경영주들이 인기 PB상품인 이장우 ‘우불식당 즉석우동’, 정호영 ‘카덴 우동’의 생산 현장을 직접 찾았다고 1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달 아영FBC에서 ‘와인스쿨’을 테마로 첫번 째 경영주 비즈니스 스터디를 진행한데 이어 이번에는 세븐일레븐 인기 PB 면상품 제조 파트너사인 한일식품의 생산시설을 경영주들과 직접 방문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한일식품을 통해 배우 이장우의 ‘우불식당 즉석우동’을 출시해 2개월만에 누적 판매 50만개를 넘어섰고, 금년에는 유명 쉐프 정호영의 ‘카덴우동’을 출시해 고객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6일 오후 충북지역 경영주 20여명을 초청해 한일식품 충주공장 견학하며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함께 우수 PB 판매 사례를 공유하는 제2회 경영주 비즈니스 스터디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스터디에 참여한 경영주들은 한일식품 공장을 손수 둘러보며 생산시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청결, 위생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이후 한일식품에서 생산하는 PB면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에 대한 시식에 참여했다. 공장 견학에 참가한 이남주 세븐일레븐 뉴오창원룸점 경영주는 “우불식당 즉석우동과 카덴우동 등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PB상품 공장을 직접 둘러보며 좋은 생산 설비와 위생 상태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보다 안심하고 고객들에게 제품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견학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공장 견학 후에는 PB 판매 우수점으로 선정된 ‘양주옥정세창점’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례 발표에 나선 박성윤 양주옥정세창점 경영주는 별도의 PB 상품 매대 설치와 적극적인 권장판매로 PB 상품의 매출과 점포의 이익을 올린 성공 사례를 상세히 공유해 참가 경영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세븐일레븐은 경영주 비즈니스 스터디 개최 전인 오전 11시에 한일식품을 먼저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세븐카페 커피와 간식을 제공하는 ‘치어업 파트너스데이(Cheer Up Partners Day)’를 진행했다. 커피 머신과 각종 에이드류, 도넛, 쿠키, 컵과일, 푸하하크림빵 등을 가득 실은 세븐카페 커피차와 함께 한일식품 임직원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과 배너를 설치하고 히트 상품인 우불식당 즉석우동 홍보 영상도 틀며 임직원들을 응원했다. 또한 우불식당의 주인공 이장우의 등신대가 설치된 포토존도 마련해 임직원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한일식품 관계자는 “생각치 못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며 “바쁜 일정에도 커피차를 제공해준 세븐일레븐에 감사드리며, 또 이런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치어업 파트너스데이를 보다 확대해 다양한 파트너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두 번의 비즈니스 스터디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농산물 산지 방문, 물류시설 탐방 등 경영주들이 판매 상품에 대한 이해와 만족도 그리고 폭넓은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비즈니스 스터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윤정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 담당책임은 “경영주 비즈니스 스터디는 점포에서 직접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보다 폭넓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어 점포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경영주님의 의견이 많다”라며 “본사와 경영주님간의 소통 강화와 상생 문화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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